싸웠노라, 이겼노라, 돌아왔노라
1월 28일, 30년을 끌어온 월남 전쟁의 휴전협정이 성립되었다.
8년 간 이국 월남의 하늘 아래서 인류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온 우리의 장한 파월 장병들이 개선, 보무도 당당히 조국의 품안으로 돌아왔다.
우리나라가 5천년 역사상 최초로 월남땅에 국군을 파견한 것은 1964년 9월 붕타우에 제 1 이동 외과병원을 설치한 것이었고 그 후 1965년에 주월 야전군사령부가(초대 사령관 채명신중장) 설치되어 우리의 주월 국군은 4만 8천명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그 동안에 월남에 다녀온 교체 병력 수는 32만 명에 달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젊은 용사들이 32만 명이나 먼 이국의 하늘 아래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태극기를 휘리며 싸워온 동안 조국에 대한 자랑과 사랑을 뜨거운 피로써 느끼면서 애국이 무엇이며 민족이 어떤 것인가를 깨닫게 했다.
월남에서는 "따이한이 남버 원"이라는 놀라움과 칭찬을 가는 곳마다 들었으며 베트공들은 따이한을 두려워했고 월남의 우리 국군은 공산주의자들의 위협 속에서 월남인들의 생활 안정과 전쟁의 상처를 씻을 수 있도록 대민 지원사업을 벌렸다.
싸웠노라, 이겼노라, 돌아왔노라! 8년 4개월 동안에 크나 큰 전과를 올리고 1월 30일, 청룡부대 "귀신 잡는 해병"에 이어 2월 3일에는 맹호부대 선발대가 개선하여 시민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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