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영접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양국간 다양한 경제 및 산업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스텐 슈베데 대사는 창원시 방문 중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공장을 견학했으며, 에스토니아는 K9 자주포를 도입하고 운용하는 국가입니다. 이를 토대로 양국 간의 방위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토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전자 정부 시스템을 갖춘 국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전자투표를 도입하여 선거를 진행하며, 세계 최초로 전자영주권을 도입하여 국제사회에서 스타트업의 테스트베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도 전자영주권을 통해 에스토니아에 법인을 설립하고 EU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창원시는 에스토니아의 전자정부 경험을 공유하고, 사이버안보 및 방산교류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에스토니아를 IT 강국으로 알려진 나라로 칭찬하며, 에스토니아의 디지털 공공 행정 서비스를 높이 평가했다. 또 창원의 CCTV 통합관제센터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연계하여 사회재난 행정의 디지털 고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호 교류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스텐 슈베데 대사는 홍 시장의 환대에 감사를 전한 뒤 창원특례시의 에스토니아와의 국제 교류 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