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최초의 여행가를 찾아서 [02]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인류최초의 여행가를 찾아서 [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행전기前記


"예?"
"혹시 이 '굿장이'를 두고 사행심 운운하는 사람과 만나면 크레임 당할까봐서 미리 드리는 말씀인데요. 혹시 현금일만원 내시기가 민망 하시담, 좋은 방법하나 알려 드릴께요."
"샘, 몬데요?"

"주변에 대~한민국 사이버뉴스를 골라 이 여름 또는 가까운 장래 열흘 안에 서핑계획을 가진 분이나, 그대의 계획까지도 포함입니다만, 그런 분 하루 세분을 소개해서 '뉴스타운' 창에다 회원 글을 올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딱 열흘간 만 말입니다. 우리회원 네트워크 공유작전입니다. 어때요 쉽죠?"

"샘" 리플은 왜죠?
" 그래야 보고 듣는 이가 많아져서 얘기하는 '굿장이'도 신명이 날것이라서 말입니다. 그냥, 허공바라 떠드는 것보다는 훨씬 사람 냄세가 난다는 뜻도 되고요."
"좋아요,"샘" ,그럴만한 친구가 몇 있으니 지금 바로 연락해서 리플 올릴께요."
"잘 결정 하셨습니다. 사실은 '케시cash'를 희망하긴 했는데 요즘 같은 서비스 경쟁이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로 극심한 사회에서 한 분이라도 소개하는 '부킹'이 어딘가요? 그것으로 만족하죠, 나아가 '뉴스타운' '매스콤'에 특별 부탁해서 "인류최초의 여행가"를 맞춘 '끼' 있는 분이란 소문이 전국에 짜장~뜨게 광고해 드리죠."

"어머머,"샘" 지~인짜세요?"
"진짜소릴 몇 번이나 부르짖어야 믿으시겠습니까? 꼭 한국사람 시장바닥에서 쇼핑할 때 설득하듯 말이죠. 얼마나 가짜가 만연한 세상에 살면 다 그럴까 하지만 워낙이 관행이 되다시피 한데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무엇하나 털면 먼지 나지 않는 것이 없는 속세의 풍정風情이기도 해서 도리는 없습니다만..."

"샘, 못 믿거나 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워낙 큰 게임이고 보니 지레 흥분이 돼서 그러는 거예요."
"걱정 가슴에다 꾸~욱 담아두시고 어서 정답을 꺼내 올리시죠."
이 '굿장이" 손님들이 그대의 첫 대답이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서 눈이 뚫어져라 바라보고 계시쟎아요."

"???...."
"왜, 자신이 없어서 그러세요? 불안하시다 이 말씀이신가? 정답이 긴가민가 하시다고요?
미상불 "첫 여행"에 나서시는 사람심정 그대로네요. 이 이색적인 모험여행에 일백만원을 건 '굿장이'와 같은 퇘색한 얼간이도 다 있는데 뭐 그리 불안 해 하실 것 까진 없습니다.
"여행"은 본래 삼박자"가 맞아야 세 배 재미가 있다는 것은 아시쟎아요. 출발 전, 여행 중, 그리고 여행 후~.

그대는 이 여행을 출발해서 돌아올 때, 전혀 다른 사람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또 하나의 자신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요.
이것은 그 중 하나인 "여행전기前記"의 재미쯤으로 치부하신다면 즐겁게 접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알아 맞쳐 보세요."
"?!....."

"참, 나~원, 그 서글하고 열롱한 눈을 그렇게 그만 굴리시고요. 한 방에 이거다 해 보세요. 아시는 대로요."
"그런게 아니구요. 답이라 생긴 여러 녀석들이 한꺼번에 제 입술만 바라보며 비~잉빙 도는 거 있죠?"
"그럴 땐 눈 딱 감고 입 내밀고 후딱 해 치우곤 이거다 하는 거예요. 왜 그 열 여덟 처녀 총각 키~스하듯 말이죠."

"어머~나,"샘!" 지금 저는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고요. 거금 "일백만원"이 생긴다면 어디다 쓴다지..?, 랑콤?, 니나리찌?, 까르띠에?, 입셍로랑?, 루이비똥?, 샤넬?, 구찌?, 버버리?, 발리? 아~니, 아니야,그게 아니야, 다음학기 등록금 충당이야...?, 수재민 성금은 어떨까?, 아님 두었다 여행비에 보탠다?.....이런저런 궁리에 가슴이 두쪽 반 세쪽 반, 새 가슴인데 후~딱이라뇨?"

"그럼, 말씀해 보시죠. 진지하고 후련하게....."
"근데,"샘" 저~ 한가지 물어봐도 되요?"
"예? 몬데요? 물더라도 사~알짝궁 물어 주세요.아프게는 곤란한데...."

03. 나눔 말

"혹시 "샘!",이것 "픽션"아니세요? 글구,"샘"은 혹시 공상작가 권에 속하시는 그런 분이 아니시냐구요. 꼭 그런 분위기가 엿 보이는 듯해서요...."
"아니, 느닷없이 잘 나가시다 그러세요? 불쑥 홍두깨 내밀 듯 들이미시는 질문이라니~. '굿장이'의 신분은 알아설랑 무엇하실려구?"

"샘, 그래도 그게 중요하죠. 이게 "픽션"이람, 괜히 "샘"께 하릴없이 말려드는 꼴이 될까봐서죠. 또, 다른 네티즌 여러분들의 관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해서 말입니다. "인스턴트 여행"의 주인공이 되고싶진 않걸랑요?" 그런 낌새라면 가다가 중지하느니 차라리 초장부터 나서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안 그래요 샘?"

"안심 웨~엘던으로 드세요. 뭐니뭐니해도 육질肉質 맛이란 그 방식이 제일이라구요. 그 씹히는 맛이 쫄깃야들한 것은 물론이고. 푸욱 굽거나 삶은 것에 비해 영양가면에서도 일품이라 사람들은 그것을 우정 찾아 드시쟎아요. 안심 드세요. 웰던으로요. 이건 확실한 "안심여행!" 크레딧이 달려 있답니다. 비록 초장부터 궁금한 모험은 따르지만, 안심 맛을 보장합니다."

"그래두요."샘" 왠지 이야기 하시는 품이 어딘가 '픽션'으로 간다는 듯한 의구심이 자꾸 들쟎아요. 좀 색달라 보이긴 하지만요. 운을 떼시는 품이 달라 보인단 말씀예요."
"그보다는요. '굿장이'야 단지 시작종을 땡땡~ 울린 것뿐이고, "뉴스타운 사이버여행"을 방문해 준 그대야말로 보는 눈이 색다르고 품위 고상하신데다 또한 아름다움까지 갖춘 재원才媛이라 반갑기 한량없습니다.."

"아니,"샘" 어디가 어째서요?"
"보세요.아니 그런가. 척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쟎아요. 호기심에 빛나는 그 까맣게 맑은 눈동자하며, 초생달 같은 아미, 도툼하고 빨간입술. 크레오파트라에 견줄만한 코, 갸름동실한 얼굴, 하이얀 피부~, 치럴치렁항 머리칼~, 게다가-,

그~ 하고 많은 유혹들을 뿌리치고 이곳을 클릭한 예지력, 이런 것은 그대와 같이 우아하고 출중한 변별력을 갖춘 여성이 아니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죠."

"칭찬은 고맙습니다만. 샘..."
"굿장이 여행방에 대해서, 어딘가 안심하고 믿는 구석이 있어서가 아니람, 거들떠나 보셨겠어요? 믿음성 있는 굿자이의 품세에 대해서 예를 들어보죠. 때로는 오디터, 인터프리터, 가이드로, 포터, 캐디, 뱅커로, 코메디언, 나레이터, 개그맨으로, 메신져, 세일즈맨, 마케터로, 드리머, 무드메이커, 브로커로, 웨이터, 에디터, 컨덕터로, 간병사, 닥터, 디랙터로, 보디가드, 간호사, 변호사로 ,

컨설턴트, 호스피스, 마스터로, 리더, 음악가, 미술가로, 아나운서, 아티스트, 디쟈이너,플래너로, 박물학자, 교수, 만물박사, 어드바이서로, 리포터, 라이터, MC 로, 앵커, 서포터, 매니져로, 카운셀러, 어시스터, 셀퍼 그리고 프론티어, 헬서등등으로,

그대의 마음과 몸을 맡겨도 좋을 만큼 정직 화끈하게 사로잡은 스페셜한 것이 있어서가 아닌가요?"
"샘', 그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런 인연으로 예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를 만났다고 생각하심 어떠세요? 아주 편하게 말이죠. 이 만남 또한 '굿장이'와 그대의 행운일 수도 있쟎아요?"

""샘! 그래도 신분이 확실치 않은 분하고는 눈도 마주치지 말라고 울 엄마가 늘 제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일러 주신터라서요...세상엔 얼렁뚱땅씨들이 지천으로 널려 빠졌다고요. 꼭 이태리~ 로마만이 아니라. 런던에도, 빠리에도, 뉴욕에도. 시드니, 싱가포르, 홍콩에도, 모스크바, 방콕, 도오꾜오에도. 글구 심지어는 우리 대~한민국 서울에도......"

"허허허허~ 의심도 제 멋이라더니. '민나 도로보데쓰'였군요...좋습니다. 저~엉 그러시다면 신분을 밝히는 것쯤 어렵지 않죠. 거두절미 할께요. 저로 말씀드리자면, "인류 최초의 여행가" 소개잡니다. 그 분이 남긴 "최초여행"한 토막을 후세 사람들에게 전해 주라 해서 "여행계"에 나선, 제멋을 먹고사는"굿장이"죠. 성은 "굿" 이름은 "장이" 'Good 장'입니다. 좋다.오른다, 옳다, 날다는 뜻을 지녔구요.

혈액형 O형에다,키 165Cm,무게65Kg, 이팔청춘을 가슴에 달고 다니는 청춘! 한 세월을 '자유'찾아 헤매 돌다 '귀거래사' 부르며 '뮤스타운' 에 적籍을 둔'뉴스매이커, 꿈과 현실 사이에서 짠물 맹물 두루 켜다 '정신건강' 화두 찾은 혈혈군자孑孑君子. 그리고 '퓨전'인생에다, 지금 이렇게 그대와 더불어 얘기 굿 좋아하는 꺼벙이 아저씨~ 이만하면 어때요?"

"샘, 문득 '시詩'한 대목이 떠 오르거든요? '만남 이별'인데 제가 지은 철부지 시예요.
"오우 좋고말고요. 그것 좋습니다. 우리의 얘기를 위한 서시序詩로군요.

가리라 나는
흰 구름 두둥실
꿈 하나 안고
푸른 언덕을 넘어
길을 돌아
저~기
한 송이 어여쁜 장미의 뜰을 향해
자욱에 이는
알갱이 먼지마다
반가움으로 피어 오르는
그 곳으로

"만남은 이별"이거니
가서 내가
만나선
오는 날
그대의 비둘기 가슴일랑
비워두세나
가득
채워 줄
노래를
얘기를
그림 꽃 송이를
그리하여 상큼한 맛을
바치리니....."

"호오,그대~ 과연이로세 그려. 시향詩香에 취해"인류 최초의 여행가"를 만날 시간이 둥둥 떠가는 줄 모르겠구만. 어서 답 내보세나~. 이제는 상금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을 받아 가기만 하면 될 듯 싶네요. 어디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안심이 되셨다면요?" 오호라~?! 벌써 대답들이 올라오네요.
"석가.
호머.
마르코폴로.
헤로도토스..라고요."

"샘! 잠깐 기다려 주세요. 제 차례가 먼저거든요. 제게 우선 권한이 있쟎아요. 제 대답을 듣고 나서 판정하세요. 지금 친구에게 전화 걸구 있어요. 소개부터 하라 했죠?
"네, 그럼요. 옳게 순서를 알고 계시군요?"
"샘, 그런데 참, 저에게 관해선 왜, 물어보지 않으세요?"

"그야,다~ 스케쥴이 있답니다. 그대가 "정답자"로 확정이 된 뒤에 묻더라도 늦지가 않아서죠. 그리고 처억 보기만 해도 안심이 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도 한 여성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 때 "인터뷰"해도 충분하도록 이렇게 PDA에 올려 두었으니까요."
"그래두...."
"그래두는 또 무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