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테러 최소 101명 사망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인도 뭄바이 테러 최소 101명 사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칸 무자헤딘’ 자신의 행위라 밝혀

인도 최대의 경제, 금융의 중심지인 뭄바이에서 26일(현지시각) 총기와 수류탄으로 무장한 일단의 테러분자들에 의해 호텔과 기차역사, 병원 등을 대상으로 무차별 공격을 가해 최소한 101여명이 사망하고 900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의 데칸 무자헤딘(Deccan Mujahideen)으로 알려진 테러단체는 인도의 문(Gate of India) 인근에 위치하고 뭄바이의 랜드 마크인 타지마할(Taj Mahal)호텔 및 오베로이 트라이던트(Oberoi Trident)호텔 등을 무차별 공격하며 외국인은 상대로 총기를 난사해 엄청난 비극이 벌어졌다. 이 가운데서도 타지마할 호텔에 모여 회의를 하고 있던 주 뭄바이 한국총영사관의 김동연 총영사를 비롯한 한국인 26명은 다행이 호텔의 다른 건물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했다가 무사히 빠져 나와 화를 면했다. 현지 한국 총영사관 직원들과 한국 기업 주재원들인 한국인 26인은 이날 타지마할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과 인도 경제인들의 모임인 “한-인도 실업가 대회” 창립대회를 개최했다.그러나 일본인 1명을 포함한 외국인이 대거 사망했으며 주로 영국인과 미국인을 비롯한 서방인들이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으로 무장을 한 괴한들은 타지마할 호텔에서 “누가 영국과 미국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느냐 ? (Who has U.S. or U.K. passports?)”며 물으며 미국과 영국인을 특히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에이피(AP)통신은 전했다. 인도 정부는 군과 경찰을 투입 사태해결에 나서고 있으나 호텔 여러 층에서 인질을 붙잡고 있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에이피(AP)등 외신들이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테러사건은 26일 밤 10시 30분(현지시간)쯤 뭄바이 남쪽 차하트라파티 시바지(Chhatrapati Shivaji)철도역 대합실 등에 여러 명의 검은 천으로 복면을 한 괴한들이 난입 AK-47 소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했으며, 뭄바이 최대 번화가인 콜라반-나리만 포인트(Nariman Point)지구에 있는 5성급의 타지마할 호텔과 트라이던트(오베로이 호텔의 옛 이름)호텔을 비롯해 미즈가온 지하철 역사, 크로퍼드 시장, 카마와 지티 병원(Cama and GT hospitals) 및 유명한 식당 등에서도 총격이 이뤄졌다. 트라이던트 호텔의 로비는 총격 등으로 불길에 휩싸였고 타지마할 호텔도 건물 상층부에서도 불길이 솟구치며 연기 굴뚝을 이루며 건물을 뒤덮었다. 인도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인터넷 판은 27일 경찰 간부의 말을 인용, 최소한 10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뉴스전문 채널인 NDTV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 타지마할 호텔에서 15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으며 그중 절반은 외국인이라고 보도했으나, 영국 위성 채널인 스카이 뉴스와 타임스 오브 인디아 신문은 40명의 서방인들이 인질로 잡혀 있다고 전하는 등 상황 보도에 있어 다소 엇갈리고 있다. 한편, 이슬람 무장단체인 '데칸 무자헤딘'은 테러 직후 주요 언론사에 전자우편을 보내 자신들이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나섰으며, 이 단체는 그동안 단 한 번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거나 용의선상에 오른 적이 없어 최근 조직된 무장단체로 추정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