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르Wonju봉사단은 지난 6일 태장2동 저소득 주거 취약가구를 찾아가 ‘청소 천사’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대상자는 지난해 9월 심근경색 및 간성뇌병증 등으로 집에서 쓰러진 상태로 원주재가노인복지센터와 태장2동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발견되어 고독사 위기로부터 구출된 노인으로, 현재 그 후유증으로 하지마비를 앓고 있어 요양원에 입소해야 하지만 집을 정리해줄 친인척이나 가족 지인이 없어 곤란함을 겪고 있었다.

이날, 대상자의 동의를 받은 봉사단 8명은 집안의 각종 옷가지, 폐가구, 폐가전, 음식물 쓰레기 등 약 5t의 쓰레기와 폐기물을 청소하였고, 쓸만한 가구와 가전제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봉주르Wonju봉사단은 원주시와 협력하여, 방역 활동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 주거 취약가구를 위한 청소 및 집수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