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제14호 영입인재로 노종면 전 YTN기자를 소개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즉각 인재 영입을 철회하고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족, 국민께 사죄"하라고 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영입한 노종면 전 YTN기자는 과거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했을 때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에 끊임없이 음모론을 제기하던 인사"라고 지적했다.
신 부대변인은 "이재명식 인재 영입이 고작 천안함 음모론자를 모셔 오는 것이란 말이냐"며 "언론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영입한 인사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을 폄훼하는 음모론 설파에 앞장서 온 언론 호소인, 편향적인 폴리널스트라니 기가 막힐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노 전 기자는 인천 지역 출마를 희망한다고 한다"며 "서해 수호를 위해 온몸을 바치며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분들을 향해 음모론을 펼치는 사람이, 서해와 맞닿은 인천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신 부대변인은 "작년 6월,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되었던 이래경 혁신위원장도 천안함 음모론자였는데, 이제는 총선에 출마해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마저 천안함 음모론자"냐며 "이쯤 되면 '천안함 음모론에 대한 믿음'은 민주당에 들어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자격 요건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가짜 뉴스나 퍼 나르며 선전 선동에 앞장서 온 가짜 언론인이 정계 진출 일성으로 ‘악의적 오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재도입’을 운운하고 있으니, 자신의 과거 음모론 유포 행위를 ‘셀프 처벌’이라도 하겠다는 것이냐"며 "민주당은 즉각 노 전 기자의 인재 영입을 철회하고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족, 국민께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입인재 제14호로 노종면 전 YTN 기자를 '이명박 정권의 해직기자 1호'라고 소개하며,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에 맞서 국민을 위한 언론을 만들기 위해 일관된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공정언론 시대를 열어갈 적인자로 평가받는다고 했다.
노 전 기자는 "윤석열 정부는 언론 시계를 1980년대로 되돌리며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한 언론장악에 혈안이 돼 있다"며 "정부의 언론탄업과 퇴행을 저지하고 나아가 언론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성공적인 개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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