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갑진년 문 여는 ‘2024년 상반기 전시 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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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갑진년 문 여는 ‘2024년 상반기 전시 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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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지역미술 조망하는 기획전시로 갑진년 문 연다.
지역원로작가전 김정숙 ‘나의 에세이’, 영남청년작가전 ‘누벨바그’

포항시립미술관은 26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참여 작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전시는 지역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자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111일간 지역원로작가와 영남지역 청년 작가들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선보인다. 

 지역원로작가전 김정숙 ‘나의 에세이’는 여성으로서 대학 진학조차 어려웠던 시절, 포항에서 그림을 시작해 지역 여성 화가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김정숙의 삶과 조형 세계를 조망한다.

작가는 시대와 상관없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작품에 진솔한 이야기와 내밀한 감정을 녹여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끌어낸다. 특히 유년 시절 특별한 추억을 간직한 보경사 인근에서 고향을 지키며, 마을 어귀에 항상 서 있는 당산목처럼 김정숙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옛 기억을 토양 삼아 눈과 마음에 새겨진 고향의 향기에 집중하며 자신의 예술세계를 일궈 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김정숙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영남청년작가전 ‘누벨바그’는 영남지역 청년작가들의 창작 역량을 집결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2011년 ‘진경의 맥’과 2017년 ‘봄의 제전’을 잇는 세 번째 영남청년작가전으로 포항을 비롯해 대구·경북 출신 1980년대생을 주축으로 청년작가 6인이 실천하는 주요 이슈를 살핀다.

전시명 ‘누벨바그’는 ‘새로운 물결’이라는 프랑스어로 1950년대 후반부터 약 10년간 프랑스 영화계에 일어났던 운동을 일컫는 말에서 가져왔다. 자유롭고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열망했던 ‘누벨바그’의 젊은 영화인들이 실행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태도는 이 전시에 모인 청년작가들의 창작 의지와 비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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