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5.18 폄훼 인쇄물 배포 논란...허식 인천시의장, 불신임 안건 직권으로 상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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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5.18 폄훼 인쇄물 배포 논란...허식 인천시의장, 불신임 안건 직권으로 상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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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식 의장, "법령을 위반한 적도 없고,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불신임안 상정 거부
인천시의회 앞 오전 9시경부터 보수단체 의장 직권해임 철회하라 요구
진보단체, 허식의장 인천시의원 ‘철회하라’ 요구
기자회견에 앞서 인천지역보수단체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에서 23일 오전 열린 제29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의 산회 선포로 의원들이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던 '의장 불신임 안건'은 허식 의장의 산회 선포로 표결이 무산돼 일단락됐다.

이날 허 의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천시당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의장직 사퇴를 지시한 적이 없다"며 "(지방자치법에 따르면)의장불신임안은 법률을 위반하거나, 직무를 수임하지 않았을 때 상정할 수 있다고 돼 있으나 법령을 위반한 적도 없으며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1일 허 의장은 인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신임안 상정 강행 시 언론사와 기자, 정치인들에 대한 무더기 고소를 예고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이날 오후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인천시의회 의장(허식)불신임의 건'을 24일 본회의에 재(다시)상정하기로 했다.

다른 한편 이날 9시경부터 인천시 보수단체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이날 보수단체는 한목소리로 국민의힘 시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허식 인천시의장이 성명서에 밝혔던 말을 인용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와 다른 것이 뭐냐?”며 “허식 인천시의장의 불통을 이유로 국힘의 인천시의원들이 더민주당 의원들과 같은 편이 되어 탁핵하는 것이 말이나 되냐?”고 비난했다.

소규모로 진보단체도 허식 인천시의장은 인천시의원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이 자리에는 반대진영의 진보단체도 "허식 인천시의장은 인천시의원을 사퇴하라"는 주장도 있었다. 현재 인천지역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사이에 두고 영하 10도의 강추위에도 강성보수단체와 강성진보단체의 대리전 양상이다.

허식 인천시의장에게 모 언론 5.18사태의 보도(기사)를 다른 동료 시의원들이 돌려보자는 등 의견을 전하거나 거든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이다. 이유는 그런 사람들이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사태의 일부 새누리당의원들이 가세한 것을 두고 비슷하지 않느냐라는 반응이다.

의장해임안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은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의 주장을 뒷받침하며 국민의힘의 인천시의원들은 상대당의 모략을 거드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는 말에 무게를 두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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