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배양 쇠고기(cultivated beef steaks) 판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 테크 크런치(techcrunch)등이 이날 보도했다.
배양 닭고기는 이미 싱가포르와 미국에서 승인되었지만, 배양 쇠고기 승인은 세계 최초이다.
승인을 받은 것은 이스라엘의 배양육 기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이다. 2017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소의 세포를 배양하고 스테이크 고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스라엘 보건부의 검사로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제공한 라벨링 및 마케팅에 대한 특정 지침과 파일럿 생산 시설에 대한 우수제조관리기준(GMP) 검사 완료에 따라 이스라엘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생산 라인의 허가를 받고, 몇 달 이내에 레스토랑에서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영국, 스위스 등에서도 판매허가를 신청하고 있다.
배양육은 세계 인구 증가로 단백질원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체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식량 안전과 환경 보호, 동물 보호를 위해 중요하다”는 성명을 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