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더불어민주당·국회 국방위원회, 화성-갑) 국회의원은 지난 6일 오후 2시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4 의정보고회’에서 지난 4년간 공약·민원·예산·입법 등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동서간 철도노선 및 송산그린시티 철도망 구축, 신분당선 향남~우정 연장’을 통한 화성 서부권역 발전의 청사진을 그렸다.

송 의원은 이날 무려 94.8%에 달하는 공약 추진율과 총 927건에 달하는 민원 해결 현황, 예산 확보·법안 발의 실적 등 21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여성가족위원장‧국방위원회 위원으로서 화성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발자취를 상세히 공개했다.

2조 7,555억 원 국비 예산 및 206억 원의 지역특별예산 확보 내역과 △국회 국방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을 저지하고 있는 점 △국토부 운영승인을 받아 2027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향남~남양~송산 연장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할 예정인 새솔역 신설 △국회 토론회 개최를 통해 여·야 국회의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당·정 협의 안건으로 제안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화성습지보호지역 지정 △국비 981억 원과 도비 2,114억 원이 투입돼 하수처리시설 증설 중인 남양호 수질개선 △국지도 82호선/지방도 313호선 확·포장 사업 등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공약 추진 현황을 시민들께 소상히 설명했다.

또 △2029년 개장 예정인 화성 국제테마파크 착공 △서부지역 어항 환경 개선을 위한 백미항‧고온항‧국화항 어촌뉴딜 300 사업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새솔동 파출소 신설 사업 △지난해 9월 입주가 이뤄진 청년‧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기숙사형 공공주택 지원 사업 △지난해 7월 지정이 완료된 화성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성과 등 공약 세부 사업 추진 경과도 주민들에게 알렸다.

송 의원은 “1,215회의 정책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화성시민의 일꾼으로서 읍·면·동 맞춤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한 점도 강조했다.

△송산, 장안, 우정 등 교통취약지역 행복택시 활성화 △향남1지구 국지도 82호선 방음벽 개선 △남양천 친수시설 조성 △원평리 송전탑 지중화 조기 추진 △비봉택지지구 초·중학교 신설 △마도면 작은영화관 개관 △봉가천 스마트 하천수위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서신면 도시가스 공급 0% 해소 △팔탄회전교차로 설치 △장안뜰 축산악취 개선 추진 △양감면 복지회관 리모델링 △정남면 보통저수지 산책로 조성 △송린·새솔초 증축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아울러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군공항이전특별법’ △양감면 미군비행장 소음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군용비행장 소음보상법’ △화성습지 보전을 위한 ‘습지보전법’ △동물학대행위 적발 이후 동물기본권 보장을 위한 ‘동물보호법’ △AI 발생 시 무분별한 가축 살처분 방지를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기본직불금 지급 대상자에 부업, 겸업농이 포함되도록 확대하는 ‘농업농촌공익직불법’ 등 송옥주표 민생법안을 소개했다.

송 의원은 “화성시민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화성 서부권역이 지금보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며 “지역 주민께서 만족하실 때까지 더 열심히 뛰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함께 한 화성 변화, 믿고 맡길 사람’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의정보고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박병석 전 국회의장, 김상희·김영주 전·현직 국회부의장, 홍익표 원내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정청래 최고위원, 이원욱·권칠승 화성지역 국회의원 등 80여 명이 축전과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했고, 이홍근 경기도의원,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이용운·이계철·배정수·위영란 시의원을 비롯한 2,000여 명이 넘는 화성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