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소프라노인 조수미씨가 고향인 창원시에 2일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창원시가 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조수미씨는 지난 12월 29일 고향 창원시에서 '조수미 콘서트 In Love-창원'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난 후 고향사랑기부 기탁서를 작성하고, 기부에 직접 동참했다.
이번 조수미 성악가의 고향사랑 기부는 창원시 문화예술인으로서는 1호 고액기부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기부는 앞으로도 많은 창원 출신 유명인사들이 기부에 동참해 고향 창원의 발전을 위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조수미 성악가와 같은 저명인사의 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향 사랑이 가득 담긴 기부금으로 우리 시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증진 등을 위해 잘 사용해 기부해 주신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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