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생명자원센터는 국내 연안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참돔을 방류종자 인증제 대상으로 선정하여 수정란 시험생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류종자 인증제는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른 자원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방류되는 수산종자에 대한 인증제도이며, 2016년부터 유일하게 넙치의 방류종자 인증제가 시행되고 있다.

방류종자인증제의 도입 목적은 양식용 종자의 지속적인 방류로 유전적 열성화가 심각한 품종을 양식용과 방류용 종자를 구분하여 방류 함으로써 건강한 종자의 생산과 생태계 복원을 도모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생명자원센터에서는 인증제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방류종자의 추가 인증을 위하여 2022년부터 자연산 참돔의 어미 후보군 수집과 순치, 사육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에는 자연산 참돔 어미 132마리를 대상으로 약 30,250㎖의 수정란 시험생산을 완료하여 인증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 참돔의 방류종자 인증을 위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