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관내 대표적 상가 밀집 지역인 단관지구에 공영주차장이 추가 건립된다. 주차환경 개선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시을, 재선)은 단관지구 상가 밀집 지역에 주차타워식 공영주차장이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내년도 강원특별자치도 본예산에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
*강원특별차지도의회 `24년 도 예산안. 단관택지 주차타워식 공영주차장 관련 설계비(도비1억2,400만 원) 반영.
주차타워의 위치는 현재 공영주차장 부지로 활용되고 있는 단관지구 박경리문학공원 인근(단구동 1627-8번지)이며, 기존 주차장에 추가로 3층(4단) 규모의 지상 주차타워가 신설돼 약 65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주차타워 조성을 위한 총사업비는 51억8,000만원 규모로,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각각 18억2,000만원, 33억5,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원주시는 내년 사업 설계에 들어가 빠르면 2025년 상반기 중 주차타워가 준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관지구는 원주 관내에서 불법주정차 건수가 두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주차장 부족 문제는 해당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다.
지난해 원주시가 실시한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용역*에 따르면 단관지구 주차 수요는 1일 평균 300여 대이지만, 주차 공간의 경우 공영주차장은 노외 1개소(32면), 노상 2개 구간(41면) 등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송기헌 의원은 “단관지구 내 주차장 문제는 오래된 지역의 문제였는데 이번에 원주시와 강원도가 주차타워 건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타워가 건설된다고 하더라도 해당 지역 주차난은 계속되는 문제”라며 “주민 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공유지를 비롯해 추가적인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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