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세계 9개국 정상과 전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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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세계 9개국 정상과 전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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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랑스 등 정상, 주로 국제문제, 금융위기 화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7일(한국시간) 오전 현재 세계 9개국 정상들로부터 전화통화를 해 당선 축하 및 세계적인 금융 위기 그리고 국제문제에 대해 대화를 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번 전화통화를 한 각국 정상은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호주의 케빈 러드 총리, 스테판 하퍼 캐나다 총리,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 다소 아로 일본 총리,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고 오바마 당선자 대변인 스테파니 커터(Stephanie Cutter)가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전 7시 17분경부터 약 10분간의 오바마 당선자와의 통화에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변화와 희망에 대한 미국민의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안다. 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덕담을 보냈다. 이 대통령 또 “선거과정을 주의 깊게 보았고 당선인이 하와이와 해외에서 보낸 어렸던 시절의 삶과 라이프 스토리를 잘 안다”면서 “손자 당선을 앞두고 타계한 외조모 소식에 안타까웠다. 외조모도 하늘에서 미소 짓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바마 당선자는 또 “한국과 한국민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면서 “하와이에서 자라 한국계 미국인과 접촉해 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이 대통령의 축하에 화답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오바마는 또 “한미관계가 이미 긴밀하지만 이를 한층 더 강화하고 싶고 대통령과도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갖기 희망한다. 양국의 강화된 동맹관계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초석”이라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자와의 30분간의 대화에서 “오바마의 ‘빛나는 승리(brilliant victory)’를 축하하며 ‘극도로 따뜻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엘리제궁 대변인이 밝혔다. 사르코지는 성명에서 국제문제 특히 금융 위기에 대해 오바마 당선자와 논의했고 ‘가까운 장래’에 서로 만나자는데 합의했다. 캐나다의 하퍼 총리실도 성명을 발표, 하퍼 총리와 오바마 당선자는 오는 11월 15일 워싱턴에 개최 예정인 금융 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며 글로벌 금융 위기의 중요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당선자는 그 회담에 참석할지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당선자와 하퍼 총리는 미국과 캐나다 사이보다 더한 동맹이 없다”고 말했다고 하퍼 총리실은 밝히고 “앞으로도 계속 그 같은 동맹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자고 말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두 지도가가 대화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멕시코의 칼데론 대통령실은 “오바마 당선자가 범죄와 마약밀매에 대한 멕시코의 투쟁에 미국이 계속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히고 “오바마는 칼데론 대통령에게 (멕시코의) 어려운 투쟁을 인식하고 있다며 대담한 지원을 미국이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6월에 멕시코에 마약밀매 대응 비용으로 4억 달러를 승인한 적이 있으나 아직도 실제 제공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실도 “브라운 총리와 오바마 당선자는 세계 금융 시스템 개혁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프레스 어소시에이션 뉴스와이어는 두 지도자는 10분간의 통화에서 세계 경제,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및 중동 평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케빈 러드 총리는 시드니에서 기자들에게 오바마 당선자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고, 그의 역사적인 승리를 축하해 줬으며 금융 위기문제를 포함해 세계가 안고 있는 다양한 도전들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두 지도자는 또 10~15분간의 통화에서 기후변화, 국가안보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러드 총리는 덧붙이면서 “오바마와의 대화는 좋은 대화였으며, 아주 우호적인 대화였다”면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들은 큰 것들이지만 미국에서 강력한 파트너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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