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항구 개방, 우편교환 등 우호적 관계 맺어
중국과 대만은 4일 ‘제2차 양안 회담’을 갖고 앞으로 6개월 마다 ‘고위급 회담’을 베이징과 타이페이에서 번갈아 갖기로 합의하고, 이어 양국의 항구를 개방하기로 하는 등 역사적인 회담이 이뤄졌다. 대만과 중국은 직항기 운항 확대와 해운 직항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전쟁의 위협이 돼왔던 대만해협에 화해의 분위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중국은 자국내 63개의 항구와 대만의 11개 항구를 개방해 직항 선박을 운항하고 항공기 직항노선도 운항 횟수를 대폭 확대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나아가 양측 직항노선 운항 횟수를 현재 주 36편에서 주 108편으로 대폭 증편하고 주말에만 운항하던 항공기를 매일 운항하기로 했다. 이 같은 확대 이외에 해운 직항로의 경우 대만과 중국은 서로 영업세와 소득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중국-대만은 화물직항기를 매월 60편씩 운항하기로 하고, 화물직항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공항으로 대만의 경우 타오위안, 가오슝, 샤오강 공항을, 중국측은 상하이와 광저우 공항을 개방하기로 했다. 나아가 중국의 항공기 운항 도시를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샤먼, 난징 등 5개 도시에서 16개 도시를 추가해 총 21개 운항 가능 도시로 확대해 중국 내륙 거의 전역에서 대만으로 직항할 수 있는 길을 트였다. 이외에도 양안간 전면적인 우편교류를 실시하고 식품안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최근의 국제 금융위기 대처 방안의 하나로 양안간 무역대금 결제수단을 현재의 미국 달러화 대신 양안 통화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중국의 고위급 인사로는 피비린내 났던 1949년 국공내전 이후 59년 만에 최초로 대만을 방문한 천원린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 회장과 장빙쿤 대만 해협교류기금회 이사장은 4일 대만 수도 타이페이 위안산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은 역사적인 합의를 도출해 냈다. 회담을 마치고 난 후 천원린 회장은 만면에 미소를 띠고 상대방인 장빙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며 축하했다고 에이피(AP)통신은 전했다. 이어 그들은 샴페인을 마시며 “평화적인 협상이 서로 이득이 되는 윈-윈(win-win) 상황을 만들어 냈다”며 흡족해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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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왜 서로 못잡아먹어 앙탈인가?
MB대통령님, 부시 따라잡기 그만두시고 "변화"의 시대에 빨리 적응하십시오. 그래야 한국국민이 두다리 쭉 뻣고 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