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이순신 장군 장례 행렬 ‘왕실 규모 재현’ 승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박경귀 아산시장, 이순신 장군 장례 행렬 ‘왕실 규모 재현’ 승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17~19일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 개최
‘이순신의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이별이 아닌 만남, 죽음’, ‘성웅 충무공 이순신가(歌)’ 등
음복 나눔 행사, 가훈 써주기, 만장 쓰기 퍼포먼스, 액운 타파 포토존, 전통 의상 체험 마련
덕수이씨 종친회,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군부대와 지역민 등 700명 장례 퍼포먼스 진행
박경귀 시장이 10월 25일 오전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장례 행렬을 전국 최초로 왕실 규모로 재현해 축제로 승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장군이 영면한 도시인 아산시에서 장군의 순국 행렬을 재연해 충무공의 도시브랜드를 정립하고, 나아가 한국 민속 관광 축제의 롤모델이 되겠다”며 축제 내용을 설명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10월 25일 오전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장례 행렬을 전국 최초로 왕실 규모로 재현해 축제로 승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장군이 영면한 도시인 아산시에서 장군의 순국 행렬을 재연해 충무공의 도시브랜드를 정립하고, 나아가 한국 민속 관광 축제의 롤모델이 되겠다”며 축제 내용을 설명했다.

박경귀 시장이 25일 오전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례 행렬을 전국 최초로 왕실 규모로 재현해 축제로 승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매년 장군의 탄신일(4월 28일)을 기념하는 ‘성웅 이순신 축제’와 함께 장군의 순국일(11월 19일)을 기리기 위해 오는 11월 17~19일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을 개최하고 진정한 이순신의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장군이 영면한 도시인 아산시에서 장군의 순국 행렬을 재연해 충무공의 도시브랜드를 정립하고, 나아가 한국 민속 관광 축제의 롤모델이 되겠다”며 축제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17일 ‘그리움을 배우다’(전시+인문학 콘서트) ▲18일 ‘그리움을 부르다’(견전의+선포식+제례악+판소리) ▲19일 ‘그리움을 만나다’(추모제+장례 행렬+천천의식) 등 테마별로 각각 추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의 개막은 17일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시작된다. 온양민속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전시회 ‘이순신의 장례식에 초대합니다’를 개최, 상례학자의 해설과 함께 국내 유일의 ‘32인 상여’도 소개한다.

또한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김시덕 교수의 ‘이별이 아닌 만남, 죽음’ 인문학 콘서트와 함께 복을 가져다주는 닭 ‘꼭두만들기’, 깃발에 고인을 기리는 문구를 적는 ‘만사만들기’, 액운을 타파해주는 탈 ‘방상시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집중된다. 지난 1973년에 발표된 고(故) 박동진 명창의 판소리 ‘충무공 이순신’을 이봉근 명창이 재해석해 복원한 ‘성웅 충무공 이순신가(歌)’ 판소리가 개막공연으로 진행하고, 발인 전 작별의식을 행하는 제례 ‘견전의’, 장군의 죽음을 알리는 ‘순국선포식’ 퍼포먼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보존회의 ‘충무공 현충 제례악과 일무’ 공연 등이 진행된다.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 기자회견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 기자회견

아울러 음복 나눔 행사, 가훈 써주기, 만장 쓰기 퍼포먼스, 액운 타파 포토존, 전통 의상 체험 등 풍성한 전통 장례문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이번 제전의 대미를 장식할 ‘이순신 장례행렬’이 시작된다. 덕수이씨 종친회와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군부대와 지역민 등 약 700명의 제관 복장을 갖춘 장례행렬단이 온양온천역-온양민속박물관-은행나무길=현충사까지 총 4.4㎞를 지나며 전통 장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행렬은 온양온천역에서 출발 의식 ‘발인반차’와 발인하는 길에서 지내는 제사 ‘노제의’, 온양민속박물관에서 고인의 지인들이 함께 나오는 ‘상여멈춤’, 현충사에 도착해 고인을 하늘로 보내는 제사 ‘천전의’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공연 등이 함께 펼쳐진다.

축제 기간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시와 체험프로그램과 은행나무길 미디어아트월의 ‘미디어아트쇼’는 3일 동안 계속된다. 또 18일 온양온천역 광장(관통도로 및 남측 일부도로)과 19일 장례행렬 이동구간(온양온천역~현충사)은 교통이 통제된다.

박 시장은 “500년 전 장군의 장례행렬 재연을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을 비롯한 국내 최고 학자들과 국가무형문화재 공예 명장들이 참여해 철저한 고증 작업을 마쳤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이순신 관광콘텐츠 역시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의 역사적 고증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판소리 ‘성웅 충무공 이순신가’와 ‘충무공 현충 제례악’ 공연은 이번 순국제전을 위해 새롭게 만든 오직 아산만의 이순신 전통 창작예술”이라며 “700여 명이 참가하는 장례행렬은 그 규모는 물론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한 전통 장례문화 행사의 재연, 그리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순신 장군이 영면하신 아산에서 성웅의 운구 일화와 장례행렬을 제대로 고증·재연해 우리 장례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살린 글로컬 축제로 승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