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대표 정우철)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 2023로보월드 참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주최,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로보월드'는 10월 11일부터 10월 14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브리봇은 AI와 자율주행을 결합한 기술 시연과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신제품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로봇 AI 기술 시연이었다. 에브리봇은 서비스 로봇의 핵심 기술을 대중 앞에 선보였다. 손을 들면 서빙로봇이 인식하여 이동하는 ‘제스처 인식 AI’와 얇은 케이블과 동물의 대소변까지 인식하는 ‘사물 인식 AI’ 기술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사물 인식 AI’ 기술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워치와 태블릿 PC를 통해 로봇을 호출하는 기술도 높은 정확도와 편의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로봇이 단순 서빙 업무를 넘어 사용자와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도 대응 가능한 점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청소로봇 분야에서도 세계최초로 개발한 리프팅 기술을 공개했다. 리프팅 기술은 청소로봇이 로봇의 모션 변화를 통해 바퀴 없이 문턱을 인지하고 넘어 갈 수 있는 기술로 바퀴를 사용하는 타사 방식과는 차별화된 첨단 로봇 기술이 적용되었다.
에브리봇은 AI와 자율주행을 서비스 로봇의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2021년에는 R&D센터 ‘AI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하였고 2022년에는 글로벌 기업 이뉴이티브와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와 자율주행 기술은 서비스 로봇에 범용적으로 적용되는 기술로 기술 플랫폼 구축 시 다양한 서비스 로봇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신제품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서빙로봇 워키 T9과 워키 T9 PRO 공개했다. 지난 8월 출시한 워키 T시리즈 3종을 뛰어넘는 고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1위 서빙로봇 기업 키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모델이다. 신규 제품에는 비주얼 센서 및 라이다 센서가 탑재되어 장애물을 정밀하게 인식하며 이를 통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서빙을 가능하게 한다.
에브리봇은 이번 신제품 공개로 3개월 만에 서빙로봇 시장에 5종의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서비스 로봇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했다. 실제 이번 전시회에서 에브리봇 서빙로봇의 뛰어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구성을 눈여겨본 바이어들로부터 협업 문의도 이어졌다. 에브리봇은 이러한 협업 문의를 다각도로 검토해 서빙로봇 판매 확대 및 기술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에브리봇의 로봇 AI 기술이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AI와 자율주행 기반 무빙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로봇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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