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2023년 하반기 R&D Da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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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2023년 하반기 R&D Da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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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대표, 파이프라인 현황 및 향후 계획 설명

오스코텍은 13일 여의도 거래소 별관 5층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2023년 하반기 R&D Day를 개최했다. 오스코텍의 이번 R&D Day는 기관투자자 및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윤태영 대표이사의 주요 연구과제 현황에 대한 업데이트와 향후계획 및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면역혈소판감소증으로 개발 중인 세비도플레닙 (cevidoplenib, SKI-O-703)은 상반기에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파트너링을 통한 글로벌 허가임상을 위한 사전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복수의 기업과 파트너링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비밀유지계약 상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음을 밝혔다. 

아델사와 공동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항체치료제(ADEL-Y01)는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1a/1b상 계획을 승인 받아 정상인과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ADEL-Y01은 타우 단백질 중에서도 정상 타우에는 작용하지 않고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포함한 타우 병증의 핵심 병리 인자인 아세틸 타우(tau-acK280) 만을 선택적으로 타겟하는 항체치료제이다. 이번 임상 1상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단장: 서울대 묵인희교수,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관)의 신규지원 과제로 선정되어 2025년 12월까지의 지원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특별히 오스코텍의 중장기 비전을 담은 항암제 개발 전략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윤태영 대표는 기존 항암 치료제가 종양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으나 그로 인한 암세포의 사멸이 오히려 살아남은 암세포의 치료내성을 키워 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최근의 연구결과들을 소개하면서 오스코텍은 이러한 치료제 내성과 그에 따른 암의 재발 및 전이를 차단하는 기전의 약물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함암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윤 대표는 오스코텍의 AXL저해제 덴피본티닙 (denfivontinib, SKI-G-801, 국내 고형암 임상1상 용량증대시험 진행 중)의 작용 기전을 위와 같은 맥락으로 설명하면서 그에 따른 향후 임상 1b/2a상 개발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초, 기존의 표적치료제 혹은 면역치료제에 실패한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덴피본티닙과 화학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개념증명(proof-of-concept) 임상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2년 카나프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EP2/4 이중저해제인 OCT-598는 암세포 사멸 과정에서 활성화되어 종양 재생을 돕는 프로스타글란딘 E2(PGE2)의 수용체인 EP2와 EP4를 저해하는 기전을 통해 종양의 치료제 내성과 면역회피를 차단하여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는 효과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와 같은 효능을 증명하는 전임상 결과는 지난 봄 AACR 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2024년 하반기 임상시험 계 획 신청 일정에 맞춰 현재 GLP 독성을 비롯한 전임상(IND enabling study)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윤 대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오스코텍의 디스커버리 단계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대부분 이와 같은 치료제 내성 및 전이를 극복하는 기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하며 일부 결과를 근 시일 내 학회를 통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코텍은 R&D Day의 발표자료 및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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