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김도현, 카멜레온 급 맛깔나는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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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김도현, 카멜레온 급 맛깔나는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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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아라문의 검‘ 방송화면

배우 김도현이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며 ‘아라문의 검’ 포문을 활짝 열었다.

김도현이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광식/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은 검의 주인이 써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 드라마로, 김도현은 짙은 야욕을 지닌 함지상단의 단주 ‘쇼르자긴’으로 출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첫 화에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쇼르자긴의 모습이 그려졌다. 놋산강에서 모습을 드러낸 쇼르자긴은 단정하며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래 거칠고 야생적인 인물이었던 쇼르자긴.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쇼르자긴의 새로운 모습은 묘한 이질감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고, 소당(황민호 분)과 이야기를 나누며 사야(이준기 분)의 계획을 떠받들며 분위기를 고조, “사야님께서 이나이신기(이준기 분)의 얼굴을 보면 아주 감회가 새로울 것” 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흥미진진함을 끌어올렸다.

이어 쇼르자긴은 바토족 막사에서 이나이신기를 마주했다. 쇼르자긴은 이나이신기를 보고 의구심이 드는듯 갸웃거리며 불안감을 조성했고 절체절명의 상황에 이나이신기에게 “아스달까지 넘보십니까, 그럴 역량은 되십니까”라 외치며 분위기를 역전,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며 거센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쇼르자긴의 도발이 격렬한 전투로 이어지며 극의 절정을 이끌었다.

극의 말미, 결박된 채 다시 이나이신기인 은섬을 마주한 쇼르자긴. 쇼르자긴은 웃으며 은섬에게 “내가 부하가 필요할꺼라고 그랬잖아?”라며 유쾌히 응수, 특유의 거침없는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근데 너 누구랑 싸우는지는 알고 싸우냐”는 말로 호기심을 자극했고, “진짜 중요한 얘긴 이제부터”라는 말을 남기며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질긴 생존력과 음흉함을 지닌 인물 쇼르자긴을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승화, 생존을 위해 몸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처럼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변모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맛깔나게 표현하며 ‘아라문의 검’ 첫 화의 포문을 활짝 연 김도현. 시즌1에 이어 극의 대서사를 흡인력 있게 이끌 김도현의 활약에 시청자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김도현이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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