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 및 물류 자동화 전문 회사 코닉오토메이션이 05일, 약 53억 원 규모의 품질 분석 자동화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코닉오토메이션 매출 301억 원 대비 약 17.7%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방은 에코프로 글로벌 헝가리(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이며 계약 기간은 24년 12월 31일까지이다.
이번 수주는 코닉오토메이션이 에코프로 그룹에 공급하는 세번째 시스템 공급계약이며, 해외 생산공장에 도입하는 첫 사례이다. 향후 에코프로비엠뿐만 아니라 국내 대부분 양극재 생산 기업들의 해외 공장 증설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코닉오토메이션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코닉오토메이션은 2차전지 품질분석 및 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에코프로BM과 에코프로EM, LG화학 및 포스코DX, L&F 등 국내 대부분의 양극재 생산 기업에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 등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현지 생산시설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코닉오토메이션의 품질분석 및 관리 자동화 시스템의 해외 도입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코닉오토메이션은 향후 2차전지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가 핵심인 바이오 및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시스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는 “최근 코닉오토메이션의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고객사들의 관심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로의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고객사 다변화와 함께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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