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수산인과의 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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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수산인과의 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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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태평양 섬 국가들 오염수 방류 수용
방류 오염수 우리나라에 오는 데 몇 년 걸리는 것은 과학 상식
일본 오염수 피해가 있다면 가장 먼저 일본에서 피해 발생할 것
김 지사, 상식과 과학 믿으며 촘촘히 준비하고 방안 세우자 강조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수산인과의 대화(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수산인과의 대화(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과 상식을 바탕으로 촘촘하게 대응하고 방안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수산인과의 대화’를 가졌다.

김 지사는 “미국이나 캐나다, 태평양 섬 국가들이 오염수 방류를 수용하겠다고 이야기했다”며 “이러한 틀 속에서 접근하며 철두철미하고 촘촘하게 준비해야지, 무조건 반대하면 진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며 우리 수산업은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과 상식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쓰레기는 일본 바다에서 나오는 반면, 일본 쓰레기는 우리 바다에서 접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류 영향으로 방류 오염수가 우리나라에 오는 데 몇 년 걸리는 것은 과학이자 상식이다. 이 과정에서 모니터링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일본이 오염수를 자국 앞바다에 버리는데, 피해가 있다면 가장 먼저 일본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자국민의 피해를 입히는 일을 어느 정부가 할 수 있겠냐!”며 반문했다.

이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원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괴담이 더 어렵게 하고 있다”며 “방사능을 측정하고 수입을 규제하며 큰 문제가 없을 때까지 우리 수산물을 지켜야 한다. 상식과 과학을 믿으며 촘촘히 준비하고 방안을 세우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책을 발표했다.

대응책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오염수 방류 대응 TF’ 구성 및 방사능 실시간 감시 ▲기존 어업지도선(충남해양호)에 이은 환경정화선(늘푸른충남호) 방사능 측정기 추가 설치를 통한 모니터링 강화 ▲수산물 소비 촉진 대국민 홍보 및 판로 확대 추진 ▲국론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하고 비과학적인 가짜뉴스 엄정 대응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TF는 도 해양수산국장이 단장을 맡고 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실과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가 참여하며, 총괄지원반, 수산물 안전대응반, 어업인 지원반, 수산물 유통관리반, 급식시설 식재료관리반 등 5개 반으로 구성한다.

주요 기능은 ▲충남 해역 방사능 측정·정보 공개 ▲위판장·양식장 등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수산물 방사능 조사 실시 및 결과 공개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 ▲유통식품 방사능 수거 검사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정밀 검사 ▲IAEA 등 국제·국내 학술 및 언론 모니터링 ▲가짜뉴스 대응 등이다.

충남해양호에 설치한 방사능 측정기는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장비로, 선박 기관실 내 냉각수 공급 라인에 연결해 배가 운항할 때마다 냉각수로 사용하는 바닷물을 1분 단위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해수와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매주 도 누리집과 시군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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