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안 앉으면 할아버지 앉으라고 한다?"
소녀가 안절부절 하면서 많은 승객들 앞에서 칭얼대고 있다. 할아버지는 손녀를 향한 부채질에 여념이 없고, 주변 사람들에겐 아예 관심이 없다.
두 노인 뚱뚱한 모습이 더 역겹다. 할머니가 안든지 하고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면 얼마나 좋을까? 어떻게 이럴 수가? 앞에 서있기가 민망할 정도다.
이 더운 여름날 지하철 파업에 울분을 꾹꾹 삭이고있는 참에 정말 짜증스럽다. 손녀를 저렇게 키워 뭐에 쓸고 한심한 작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승객들이 그렇게 쳐다보고 하는데 도대체가 생각이 없는 노부부 같다. 얄미워진다. 이걸 한 마디 할까, 하다가 목적지가 다가와 내리고 말았다
.
입맛이 쓰다. 돼지 같이 비대한 것하며 노인 부부의 행위가 너무나 역겨운 것은 앞에 서있던 승객 모두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었다고 단언한다.
남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을 키워야한다. 산 교육의 생활에서 어린이들의 심성이 자라난다고 생각한다. 팽배해 만 가는 이기적인 생활 속에 나 혼자 만의 안일과 욕심 속에서 자라나는 후세들의 세대가 걱정된다.
세계는 한지붕이 되었다. 같이사는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작은 출발을 아이사랑에서 부터 심어 주었으면한다.
이 아이가 자라서 대통령이라도 되면 어쩔것인가?
한번 크게 세상을 보았으면 한다. 항상 진부한 내용이리라 .그러나 이런이야기는 매일 하여야 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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