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에 65억$ 무기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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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만에 65억$ 무기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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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중국간 긴장 완화 시기 노려 판매 승인?

^^^▲ 미국 보잉사의 아파치 공격 헬기
ⓒ Getty Images^^^
미 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 금융 법안이 3일(현지시각) 통과하자 마자 미국은 대만에 65억 달러 상당의 주요 무기 판매를 승인해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미국은 3일 보잉사의 아파치 공격 헬기(Apache attack helicopters) 30대와 330대의 패트리어트 미사일(Patriot missiles) 등을 대만에 팔기로 했다.

미 국방부 안전국(Defense Security Cooperation Agency)은 32대의 하푼 미사일(Harpoon submarine-launched missiles)을 포함한 대만향 무기 판매는 대만 군대의 현대화를 지속시키기 위한 대만의 노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Reuters)통신이 4일 보도했다.

안전국 관계자는 “이번 판매 승인으로 대만의 안보를 향상시키고 정치적인 안정을 꾀하며 군사적 균형을 이루고 이 지역의 경제를 진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는 대만향 무기 판매는 타이페이 자체 방어를 미국이 돕는다는 대만관련법(Taiwan Relations Act)에 모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 승인은 베이징과 타이페이간의 긴장이 완화된 틈을 타 이뤄진 것이다.

이 같은 미국의 무기 판매 승인이 떨어지자 대만 관계자는 “그동안 혼란과 동요속의 8년을 종식시키는 것이며, (미국-대만)양국 간 상호 신뢰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환영을 표시했다.

대만의 ‘타이페이 타임스’신문은 3일 미국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앞으로 가올 대선에서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새 정부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풀이하기도 했다.

이번에 대만에 판매 될 무기를 구체적으로 보면 보잉사에서 제작한 AH-64D 아파치 롱보우 공격 헬기(AH-64D Apache Longbow attack helicopters) 30대로 이 헬기는 야간 투시 감지기와 레이더가 장착돼 있으며, 공대공 미사일 기능 및 지옥의 불이라는 뜻의 ‘헬파이어 미사일(Hellfire Missiles)이다. 해당 금액으로는 25억 달러이다.

보잉사 제품 이외에 주요 계약자는 엔진의 GE(제너럴 모터스),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Corp), 노드롭 그루만(Northrop Grumman Corp), 레이턴(Raytheon) 및 영국의 BAE 시스템즈 등이다.

또한 패트리어트(PAC-3)미사일, 레이더 세트, 지상 기지 및 기타 장비 등으로 31억 달러이며 록히드와 함께 레이턴이 주계약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노드롭 그루만의 4대의 E-2T 비행체와 2억 달러 규모의 하푼 블랙 II 미사일(보잉사 제작분) 및 3억3400만 달러의 부품 등이 포함됐다.

단, 미번 대만향 판매 무기 중 대만이 그동안 요구해왔던 60UH-60 블랙 호크 헬기(시코르스키 제작)와 디젤 추진 잠수함 등 두 가지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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