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지난 2006년 2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따라 다른 지역 유명 의료인이 도내 의료기관에서 비전속으로 진료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됐으나 진료수당 및 관련비용 부담 등으로 난색, 결국 산남지역의 서귀포의료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료기관에서는 시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비전속 진료 의료기관 확대를 위해 진료수당 등 필요경비를 일부 지원하기 위해 4,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확대추진 의료기관은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마음병원 2개소로 진료 분야는 류마티스 내과를 비롯해 종양내과, 심장혈관내과, 정형외과 등의 수술 및 진료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시간적·경제적 사유 등으로 다른 지역으로 가야하는 등 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진료의 편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 된다”며 “도에서는 다른 지역의 많은 우수한 의사진을 초빙, 진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의료원은 지난해 6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한림대 소화기내과 박충기 박사와 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창우 전문의를 초청, 16회 진료를 실시하고 364명(간장질환 360명, 이빈인후과 수술 4명)에 대해 수술을 진행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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