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학교 설립자 우리암 선교사 후손 공주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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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학교 설립자 우리암 선교사 후손 공주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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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암 선교사 1906년 영명학교 설립
교육, 농업 발전 및 정부수립에 큰 공
제78주년 광복절 맞아 건국포장 전수
공주시를 방문한 공주 영명학교 설립자 프랭크 윌리엄스(한국명 우리암) 선교사 후손

공주 영명학교 설립자인 프랭크 윌리엄스(한국명 우리암) 선교사의 후손이 공주시를 방문했다. 

올해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암 선교사에게 독립유공자 건국포장이 수여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우리암 선교사의 후손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우리암 선교사의 후손 11명 등 총 20여 명은 14일 (사)한국선교유적연구회(회장 서만철) 주관으로 공주시를 방문했다.

대표 후손으로 참석한 브론웬 스펜서 루터 여사는 “대한민국의 건국포장을 받게 된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매우 영광스러운 생각이 들었다”며, “증조부님이 건국포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공주시와 한국선교유적연구회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원철 공주시장(사진 오른쪽)이 우리암 선교사 후손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사진 오른쪽)이 우리암 선교사 후손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 영명학교는 공주의 독립운동을 얘기할 때 항상 중심이 되는 장소로 학교를 설립하신 우리암 선교사는 공주시뿐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노력해주신 소중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암 선교사의 후손들이 미국에서부터 멀리 한국까지 오셔서 매우 뜻깊고 감사드린다. 공주시와의 인연을 지속해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리암 선교사 후손들은 공주시 방문에 이어 15일 서울로 이동해 제78회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우리암 선교사의 건국포장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우리암 선교사는 1906년 공주영명학교를 설립한 뒤 교장을 역임하면서 영명학교 학생과 졸업생이 공주3.1독립만세운동을 확산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1940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추방된 이후 인도로 이주해 한국광복군의 영어교육에 참여했으며, 1945년 광복 후에는 우리나라로 돌아와 미군정청의 농업 담당 고문으로 활동하며 교육, 농업 발전 및 정부수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시는 지난해 공주선교사 독립유공자 추서를 위한 연구용역을 거치는 등 우리암 선교사의 건국포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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