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워터가든’ 야외수영장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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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워터가든’ 야외수영장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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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풀, 온수풀, 큐브풀, 키즈풀 신설… 초가을까지 즐기는 야외 수영장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8월, 남이섬 숲속 야외수영장 ‘워터가든’이 새 단장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무료 시범 운영을 시작한 워터가든은 오는 7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남이섬 내 호텔정관루 부근에 위치한 워터가든은 청정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여름방학, 휴가철에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에게 최고의 피서지가 될 전망이다.

워터가든은 코로나19 기간동안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간단히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 놀이터’로만 무료로 개방되어왔다.

올해 남이섬은 약 3년만에 정식 수영장으로써 개장하기에 앞서 보다 쾌적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수영장 구조와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는 수심을 기준으로 두 곳으로만 구분했던 것에 반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온도와 수심에 따라 ‘메인풀’, ‘온수풀’, ‘큐브풀’, ‘키즈풀’ 등 다양하게 구분하여 운영한다. 특히 초여름 및 늦가을에도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온수풀을 마련한 것이 눈에 띈다. 지금껏 지하수를 담수하여 한여름에만 운영해왔으나, 이번 공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온수가 공급되는 물놀이 공간을 신설하였다.

또한 워터가든 내에 키친 섹션을 별도로 마련하여 풀사이드 연회 등의 행사도 개최할 수 있어 기업 및 단체 고객의 관심도 끌고 있다. 키친 섹션은 수영장이 운영되는 낮 시간에는 물놀이 후 간단한 식사와 음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풀 바(Pool Bar)’로 운영 예정이다.

남이섬은 워터가든 재탄생을 기념하여 2023년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워터가든 이용객은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남이섬 워터가든 패키지’를 구매하면 워터가든 입장권 할인과 더불어 풀 바 이용권도 1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남이섬 호텔정관루에 숙박하면 이달 27일까지 ‘워터가든 야외 수영장 추가 할인’을 제공하여 완벽한 ‘호캉스’를 누릴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워터가든 일대에서는 ‘2023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운영하는 이 체험은 해양레저 스포츠 및 여객선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몸으로 직접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은 야외수영장에서 구명조끼 착용법과 구명뗏목 작동 및 탑승법, 생존 수영법 등을 익히는 ▲해상생존 체험과 실내 체험장에서 VR 체험기구를 통한 레저스포츠 및 여객선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법을 익힐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 낯선 생존장비를 직접 보고 익혀 위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해양안전 전시 등 3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해양 재난상황을 대비한 다양한 체험 외에도 포토부스를 마련하여 구명조끼 착용을 독려하는 ‘안전네컷' 사진을 기념으로 남길 수 있다. 남이섬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현장접수하여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남이섬은 ‘생명의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비용과 환경 등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도입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시설과 콘텐츠 마련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남이섬 여행 관련 정보나 프로그램 상세 일정은 대표전화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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