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전략연구원은 26일 대검찰청에 김규현 국정원장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으로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수용 인도태평양전략연구원 대표는 “서훈 전 국정원장이 2017년 국정원 메인서버를 열람하여 국정원의 기밀들을 친북성향의 인사들이 조사하게 하고, 적폐청산TF에 넘긴 바 있으나, 김규현 국정원장이 부임한 지 1년이 넘도록 수사하지 않고 있다. 또한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넘긴 USB에 국가기밀이 담겨 있어서 통일부에서 정보공개요청을 거부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 이를 인지하고도 수사하지 않고 있어서 직무유기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최 대표가 본인의 유튜브 방송 ‘공작관TV 그레이트게임’에서 "국정원장에게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넘긴 USB에 대해서 수사하라"고 지속적으로 촉구하자, 김규헌 국정원장은 최 대표를 ‘직무상 비밀 유출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최 대표는 "국정원과 대한민국의 모든 기밀이 전직 대통령 및 전직 국정원장에 의해서 모두 유출됐고, 심지어 북한으로 넘어갔는데, 그것은 수사하지 않고 수사하라고 촉구한 저를 오히려 고발했기에 직권남용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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