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8월 3일 인천시민 애창곡 ‘연안부두’ 영어 록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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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8월 3일 인천시민 애창곡 ‘연안부두’ 영어 록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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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Rock으로 다시 부르는 인천 연안부두
인천의 도시브랜드 세계에 알리고, 디아스포라 도시 대표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요 ‘연안부두’가 락 버전으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광역시가 인천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인천음악창작소,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대중가요 ‘연안부두’의 영어 록(ROCK) 버전을 오는 8월 3일 공개한다. 글로벌 도시, 디아스포라 도시에 걸맞게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노래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도시를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다양하다. 멋진 건축물, 조형물, 미술관, 박물관, 전광판 등이 눈에 보이는 대표적 상징물들일 것이다. 파리의 에펠탑 앞에 모인 수 많은 관광객들,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마라톤 결승점에 들어선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사카의 글리코 간판 등, 그곳을 찾는 모두는 카메라로 자신과 상징물을 한 데 담는다. 그곳을 기억에 남기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곳만의 정취를 오래 간직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비단 조형물, 상징물만 그 도시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부산의 야구경기장에 가면 ‘부산갈매기’가 울려 퍼지고, 여수에 가면 왠지 ‘여수 밤바다’가 들릴 것 같은 것은 도시와 지역을 상징하는 음악의 또 다른 ‘힘’인 것이다. 올 여름 인천에는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음악이 한 곡 재탄생했다. 문학경기장에서 그리고 각종 행사에서 들을 수 있는 인천의 ‘연안부두’다.

연안부두는 1979년 조운파 작사, 안치행 작곡, 김트리오가 부른 노래로 오랜 시간 인천시민들에 의해 불리고 가장 사랑받아온 애창곡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음악창작소에서 제작을 진행하고 젊은 차세대 펑크록밴드 주자인 더 사운드(the Sound)가 곡의 재해석을 맡았다. 원곡이 부두에서의 다양한 삶의 애환, 아쉬움과 미련을 담고 있는 느낌이라면, 이번 곡은 빠른 드럼 비트와 리듬감 있는 기타리프, 그리고 영문으로 가사를 번안해 곡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신나고 경쾌한 전혀 다른 곡으로 재탄생했다.

곡은 8월 3일 국내 및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더 사운드는 곧 있을 펜타포트락페스티벌 무대에서 본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음악창작소 소장(태지윤)은 “폭우와 각종 사건, 사고들로 모두의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모두의 힘들고 지친 마음에 인천의 연안부두가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시작으로 인천시민과 재외동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첫 단계는 문화예술, 그 중에서도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발매되는 노래를 통해 하나되는 천만 인천시대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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