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샘 불로수’는 하청농협(조합장 원기안)이 지난 1년여간 임업연구원남부임업시험장에 기술개발을 의뢰, 대량생산에 성공하게 됐다.
하청농협은 지난달 ‘죽샘 불로수’ 시음회를 갖고 8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임업연구원 남부임업시험장 분석자료에 따르면 대나무 수액은 1ℓ당 칼륨 2천5백㎎,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며, 약산성(Ph4.5)으로 식용음료로 적합하다.
동의보감 본초강목에는 이뇨작용, 신경통, 고혈압, 중풍, 관절염 예방과 심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소포장 개발 및 브랜드화에 따른 고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특산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나무 수액은 그동안 재배농가에서 채취, 플라스틱 통에 넣어 판매돼 왔으나 변질이 빠르고 보관상 어려움이 많아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국 맹종죽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거제시에는 하청, 연초, 장목면 등에서 5백여 농가가 1백15㏊에 대나무(맹종죽순)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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