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화합과 평화의 메아리, 군문화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군의 고유한 문화와 예술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표현하여 군을 통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올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행사기간(3일 → 6일) ▲공연장 규모(2800석 → 4000석) ▲프로그램 참여인원(1000명 → 1500명) ▲해외참가 군악대(1개국 → 미8군과 태국왕립군악대 등 2개국) ▲참가 프로그램수(27개 종목 → 53개) 등이다.
충남도는 올해 행사의 특징으로 육ㆍ해ㆍ공 3군의 문화적 요소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국내ㆍ외 유사행사와 차별화를 기하면서 금요일과 토요일 주말에는 체류형 관람객 유치을 위한 각종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군악공연은 육ㆍ해ㆍ공군과 태국왕립군악대, 미8군취타대 등 국내외 6개 군악대가 참가하게 되며 다양한 형태의 합동공연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웅장함을 연출하게 된다.
'하나 됨의 울림'이라는 합동공연의 경우 군악대와 의장대, 성악병사, 민간합창단 등 모두 442명이 출연하며 객석에도 연주자를 배치하여 관람객과 출연진이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공연모습도 선 보일 계획이다.
또, 300여명의 육ㆍ해ㆍ공군 군악대 합동공연과 성악병사, 시ㆍ군 합창단의 전쟁영화음악과 오페라 아이다, 개선행진곡 등을 연주하고, 육ㆍ해ㆍ공군 의장대와 여군의장대가 합동마칭 제식을 통해 통일되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강하면서도 친근한 군의 이미지를 보여주게 된다.
이와 함께 군악과 의장대 합동제식에 도내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하여 국빈급에 준하는 예우의 의전과 의식을 통해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선물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과거부터 현재 군의 발전모습을 볼수 있는 전시관과 TV나 영화에서 사용했던 삼국, 고려, 조선시대 전통군복의 실물전시와 한국전쟁에 참전한 16개 UN참전국의 당시 군복과 소품을 확보하여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입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체험기회도 마련한다.
특별히 관심을 끄는 것은 시민과 함께 하는 거리퍼레이드로 행사 첫날인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엄사리 시가지 1.5㎞ 구간에서 군악대, 의장대, 학생밴드 등 15개팀 500명이 현장에서 즉흥 연주와 동작 등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시민과 관람객도 깃발과 캐릭터를 손에 들고 참가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룡군문화축제 기간에는 육군본부가 주최하는 지상군페스티벌 행사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어 장병들과 똑 같은 식사를 맛볼 수 있는 병영식사 체험, 화상면회관, 병영생활관 등 육군의 발전상을 한 곳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게다가 특전사 부대원들이 진행하는 병영훈련 체험은 사전 인터넷 접수를 받아 사격체험, 외줄타기, 단정도하, 레펠, 훈련용 수류탄 투척 등의 체험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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