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21일간 의정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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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21일간 의정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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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6건의 부의 안건을 심의‧의결
전도현 의원 7분 발언 '세교3지구를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로 육성'
제27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모습. /오산시의회

오산시의회는 27일 제27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21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회기 동안 개최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처리된 총 36건의 부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총 21건의 조례안 가운데 「오산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등 19건은 원안 가결 되었으며 「오산시 평생교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건의 조례안은 수정 의결됐다.

또 「2022회계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승인안」과 「2022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원안 가결 처리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 기간 중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는 송진영 위원장으로 진행되었고,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재단 및 공단등 산하기관 대상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수준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하여 채택했다.

이 밖에도 「공유재산 오산 남부 종합사회복지관 내 영구시설(충전시설) 축조 동의안」등 7건의 동의안은 원안 가결됐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도현 의원의 “세교3지구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로 육성”에 대한 7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전도현 의원 7분 발언 모습. /오산시의회

안녕하십니까? 한 번 더듣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오산시의회 전도현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7분 발언 기회를 주신 성길용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24만 오산시민 여러분!

정론직필을 위해 노력하는 언론인 여러분!

오산시민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이권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022년 7월, 9대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님 그리고 오산시의원님들과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님이 취임하시고 나서 오산시에는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오산시의회는 전임 집행부의 내삼미동 부지 환매권 미통보 관련하여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였고, 이후 두 번의 행정감사, 예-결산을 심의, 의결하였습니다. 이 과정속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본회의 진행 중에 간부 공무원들에게 집단 퇴장을 지시하며, 퇴장하는 도중 시의원들에게 막말을 하며,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오산시의회와 오산시의원들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집행부가 오산시의회를 대하는 인식과 태도가 이러하다보니, 시민들의 세금으로 보조금을 받는 단체에서도 자신들의 예산이 삭감 의결되었다며 시의회의 고유권한인 의결권에 대항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현수막을 게첩하는 등의 불미스러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권재 시장님은 집단퇴장에 대해 오산시의회와 시의원들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으며, 불법 현수막으로 관내 전역을 도배한 보조금 단체들에게도 오산시는 그 어떠한 행정제재도 하지 않는 등 많은 아쉬움이 남는 1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선출해준 오산시의원들과 이권재 시장님에게는 오산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시간이 아직 3년이나 남아 있고, 그 남은 임기동안 오산시민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남은 임기동안 오산시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한 평가를 받을 시기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는 오산시의원들과 이권재 시장님에게는 오산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시간이 이제 3년여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권재 시장님, 그리고 간부 공부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

오산은 이제까지 미래먹거리사업을 위해 열심히 동분서주하였지만, 자족도시 성장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느꼈을것이라 보입니다. 그런 오산에 오매불망, 기다리던 자족도시 성장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삼성이 화성 기흥, 평택 고덕에 이어, 옆동네인 용인 남사에 250만평, 300조 원 규모로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이번 발표로 오산은 미래의 쌀이라 불리우는 반도체 기업들의 배후 도시가 되었습니다. 땅덩어리들이 작아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선두기업인 삼성을 오산에 직접 유치할 수는 없지만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들을 유치를 하여 반도체 기업들의 배후도시가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찾아 온 것입니다.

오산시 역사상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는데도, 오산시는 이에 대한 대비가 미진한 듯 보입니다. 이권재 시장님의 인구 50만 육성계획은 기획도 좋고,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의도 좋지만, 오산의 미래먹거리를 외면하면 안됩니다. 이미 연매출 몇십조의 외국투자기업들도 오산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기업들이 상담을 하고 싶다면 줄을 서 있고, 협약서도 작성한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오산은 땅덩어리가 작아 인구 50만을 만들 공간과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을 모두 유치할 만큼의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오산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보면 관내 외국인 투자기업 3개 업체를 앵커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하고 관내외 반도체 부품업체들이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특화단지를 조성코자 하는 사업으로 관내 앵커기업인 외국인투자기업은 2028년까지 약 4천2백억 원 투자할 계획이며, 더 중요한 것은 관련 협력기업들이 앵커기업 인근에 모여들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한 경제파급효과는 가히 천문학적 수치일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 투자기업 한 곳에는 협력 기업이 150여개가 있으며, 이중 경기도내에만도 50여개가 있습니다. 이 기업은 오산시에 추가 투자할 예정으로 고용창출만 1천명에 이를 예정이고, 매출규모는 오산공장만 3천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추가 확대 투자할 경우 매출이 1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앵커기업인 이데미츠 코산은 일본 정유업게 2위로 연매출 67조에 이르고, 해외 단독법인을 오산시에 최초로 만들고, 연구소도 금년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오산시를 향해 소부장 업체들이 달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오산시에는 아파트를 지을 땅은 있지만, 이들 소부장 업체들을 수용하여, 오산시에 미래먹거리에 도움을 줄 산단을 만들 땅덩어리들이 없는게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이에 이권재 시장님께 부탁드립니다. 세교 3지구를 재지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압니다. 세교 3지구 재지정을 통하여 150여만평의 세교 3지구를 아파트만을 짓기 위한 땅이 아니라 오산시민들이 미래에 먹고 살 수 있는 그리고, 경쟁력있는 기업들을 충분히 유치하여, 세수가 충분히 걷히고, 고용창출이 가능한 기업들을 위한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오산시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게끔 오산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지원하여 주시기 바라며 본 의원의 미약한 힘이 필요하다면 두손 걷어 붙여 도움을 드리려 달려갈것이니 오산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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