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수, 더욱 늘려야 한다
의사 수, 더욱 늘려야 한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03.07.24 18: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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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인원 증가, 폐해보다 이익이 더 커

최근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의과, 한의과 대학 등으로 발길을 돌리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의과, 한의과 대학 학사편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이 대체로 의과대학이나 한의과 대학으로 편입을 준비하는 이유는 안정된 직업을 갖고 싶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몇몇 의과대학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입학자격을 얻을 수 있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있는 것도 대학생들과 대졸 구직자들의 의과대학 편입 열기에 불을 붙이고 있다.

그간 의사는 사회적 지위와 소득이 높고 사실상 정년없이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인기에도 의사가 되길 바라는 사람에 비해 모집정원의 수는 너무나 적다고 한다.

이런 현실을 보면 의사의 숫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게 됨을 알 수 있다. 현실적으로 각 의과대학의 신입학, 편입학 정원을 늘리면 의사로의 길을 꿈꾸는 학생들이 더 많이 의사의 길을 걷게 될 것이며 의료 사회에 경쟁이 도입되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일선 병원에서는 외과와 같은 어렵고 상대적으로 근로여건이 나쁜 과목의 경우 의사로 근무할 사람이 없어 큰 문제라고 하는데 의대 정원을 늘리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의학도 최근에는 바이오 산업과 함께 첨단 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어 유능한 의사를 양산한다는 것은 곧 의학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공계 출신 학생들이 의사의 길을 걷기 위해 이공계 학문을 그만두고 있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이공계 출신 엔지니어들의 소득 수준이 의사와 같은 이공계 전문 직업인의 소득보다 낮고 현실적으로 그걸 보상해 줄 만한 마땅한 방법도 없는 만큼 앞으로 상당수 의과대학에서 도입될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통해 학부에서 익힌 이공계 학문과 대학원에서 공부할 의학을 접목해 이공계 학생들이 앞서 언급한 새로운 의학산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차라리 이공계 육성에 합리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많은 의사들은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리는 조치가 열악한 의과대학 교육여건에 걸맞지 않으며 의사 숫자를 늘리는 것은 과잉 진료를 불러와 오히려 국민 건강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의사들은 의료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 단순히 의사의 숫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실 시대의 변화는 국민인식의 변화를 불러오고 대중들의 욕구는 항상 변하기 마련이므로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를 단순히 의사의 증가 때문이라고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 열악한 의과대학의 교육 여건 문제와 그에 따른 의사 교육의 질 하락의 문제는 교육 당국에서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안이다.

의과대학 정원을 늘려 의사들을 추가 배출하는 것은 의료 시장 경쟁의 촉진에 따른 서비스의 향상과 함께 새로운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 기능인력을 적정수준 투입하고 최근 적체되고 있는 의학 계열 지원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요한 일이다. 의학계열 정원의 증가는 그 폐해보다 장점이 더욱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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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park 2003-07-25 11:29:56
그럼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우선인가요 혹은 교육 당국의 의료교육 여건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선인가요?

의사 수를 먼저 늘리는 것이 우선이라면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 배출된 의사는 당연히 의료 행위의 미숙으로 인해 결국 환자인 국민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데 그렇다면 우선적으로 의료교육 여건을 향상 시킨 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실습할 병원도 없이 학교를 마치고 단지 시험 공부만 하여서 배출된 의과대학생들이 의사 면허 시험을 치르고 있는데 이런 학교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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