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에 대해 우기 전 복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누적 강우량 141.2㎜, 태풍강도 ‘강’)로 공공시설 463건, 피해액 11억2300만 원의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이 중 수목쓰러짐, 토사유출, 시설파손 등 즉시 복구 가능한 것은 굴삭기 등 장비를 임차해 복구 완료했고, 하천 제방유실 등 항구복구가 필요한 건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을 포함한 시비 10억4700만 원과 도비 1억6900만 원을 확보하여 공사를 시행했다.

결과, 현재 2022년 피해 시설 중 하천 공사 일부를 제외하고는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했으며, 진전천, 진동천 정비사업 등도 6월 내 완료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시는 올해 평년에 비해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 삼호천 난간 정비, 노후 자동기상관측장비 교체 등 예방사업을 완료했고, 2023년에는 우수관 확장, 간이펌프장 신설, 물막이판 설치 지원, 재난음성통보시스템 개선공사 등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공무원은 “시민 생명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