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인명구조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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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인명구조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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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에 앞서 최 일선 파출소 및 함정 현장부서 직원들의 인명구조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상반기 기간 현장부서 대상 인명구조 자격증 취득·갱신, 긴급구조과정 교육 및 수상구조사 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수상구조사는 2017년 5월부터 해양경찰청에서 시행하는 인명구조 자격증이다. 2022년까지 5,087명이 지원하여 3,438명(67%)만이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수영선수 및 특수부대 등 수영실력이 일반인보다 뛰어난 출신들이 지원하는 난이도가 있는 시험이다.

동해해경은 구조직별 경찰관 18명, 일반 경찰관 7명 등 총 25명의 수상구조사가 활동중이라고 밝혔다. 일반 경찰관 수상구조사는 경감 이상호(남/69년생), 경위 김주창(남/73년생), 순경 문유미(여/96년생), 순경 이솔(여/95년생), 경위 김현석(남/81년생), 순경 이윤식(남/92년생), 순경 손성현(남/92년생)이고, 그 중 여성경찰관은 강릉파출소 문유미 순경, 1512함 이솔 순경 2명이 여성 수상구조사로서 활동 중이다.

여성 수상구조사인 강릉파출소 문유미 순경과 1512함 이솔 순경은 어렸을 때부터 수영선수 생활을 시작해 꾸준히 수영 실력을 갈고 닦아 수상구조사 자격증을 취득 해양경찰에 입사했다. 특히 강릉파출소 문유미 순경은 학창시절 강원도민체전에 출전 자유형 종목으로 금메달 등 다수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학교 재학중 해양경찰에서 모집한 해수욕장 수상인명구조요원으로 일하면서 해양경찰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문 순경은 “학창시절부터 수영을 해왔기 때문에 인명구조에 관심이 깊어져 수상구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졌다”며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해양경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512함 이솔 순경은 부산대표 출신 수영선수로 부산 전국체전 예선전 등에서 평형종목 금메달 등 다수 입상한 경력이 있다. 이 순경은 대학교 졸업을 끝으로 13년간의 수영 선수생활을 마치고 작년 6월 2년의 걸친 수험생활 끝에 해양경찰의 꿈을 이루었다. 특히 이솔 순경은 여성 수상구조사로서 최초 22년 수상구조사 시험 평가관으로 3회 참가, 수상구조사 양성에 많은 도움을 줬다.

이 순경은 “수상구조사라는 어려운 시험을 통과했을 때 너무 기뻤고 동해해경 여성 수상구조사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상구조사 양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0대 이상 일반 경찰관 수상구조사도 있어 화제이다. 그 주인공은 동해서 기획운영계장 이상호 경감과 형사계장 김주창 경위이다. 이 경감은 96년도부터 수영을 시작 27년간 꾸준한 자기관리로 수영실력을 쌓아서 작년 53세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수상구조사에 합격했다. 김 경위는 늦은 40대의 수영을 시작 13년간 꾸준히 수영실력을 쌓아서 19년도 수상구조사의 이름을 올려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했었다. 특히 김 경위는 생활스포츠지도사, 유소년스포츠지도사, 노인스포츠 지도사도 보유하고 있어 수영부분에서는 베테랑 해양경찰이다.

이 뿐만 아니라, 동해해경은 해양사고 발생 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현장대응을 위해 매년 인명구조 자격증 취득·갱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동해해경 관할 파출소 총원 146명 중 100명(68%)이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동해해경은 매년 파출소 직원 인명구조 자격증 보율률을 80%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인명구조 자격증 취득·갱신 교육을 상반기 기간 4회 실시했다.

동해해경은 특수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전 초동 잠수구조능력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현장부서 대상 긴급구조과정을 지속적으로 교육중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동해해경 관내 수상레저객과 관광객이 증가가 예상되므로 인명구조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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