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 연구 병원의 과학자들이 현재 유행하고 있는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를 발견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서쪽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유전자를 얻어 강력한 독성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조류 인플루엔자가 포유류읜 뇌를 심각하게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이전 바이러스와는 확연히 다른 결과이다.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대륙을 가로질러 퍼져나가는 과정과 야생 물새 개체군에 정착하는 과정을 유전적으로 추적하여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했다. 이 연구는 최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북미 대륙으로 확산된 후 급속한 진화"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과학자들이 페럿을 감염시켜 포유 동물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 새로운 조류 독감 변종을 실험했을 때, 연구진은 예상치 못하게 높은 병원성을 발견했다.
연구 저자인 웹비 박사는 "이중 일부는 정말 끔찍한 바이러스다"라며, "감염된 동물의 뇌에는 엄청난 수의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변종된 바이러스에서 찾아낸 특징이다. 즉, 뇌에 바이러스가 많을수록 병원성이 증가한다는 것이 비전 독감 균주에서 관찰된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북미에서 심각한 질병을 일으켰던 이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은 주요 숙주인 조류 개체군에서 소진되어 발병이 빠르게 끝났다. 하지만 이번 변종은 병든 닭에서 높은 수준으로 감출되었지만 다른 종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웹비 박사는 "이제 이 바이러스는 단순히 조류 바이러스가 아니다. 이것은 미국의 조류뿐만이 아닌 포유류까지 감염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H5N1 인플루엔자의 새로운 변이가 이전 바이러스보다 포유류에서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 반면, 과학자들은 인간에게는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바이러스가 포유동물들 사이가 아니라 새들 사이에 전염되도록 잘 적응된 것처럼 관찰되었기 때문이다.
웹비 박사는 전반적으로 인간에게 미치는 위험성은 낮지만 시간이 지나며 또 어떻게 변이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감염이 인간에게로 확산될 위험은 낮지만 야생동물과의 접촉에 주의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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