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후, 양치질 하고 껌 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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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후, 양치질 하고 껌 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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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과 당분 섞여 치아 건강에 부정적 영향

^^^▲ 연세미플러스치과 이진민 원장^^^
10대 후반부터 10년 동안 담배를 피워 온 직장인 박 모씨(30, 남).

시도 때도 없이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워 왔으며, 특히 식사 후에는 담배를 피지 않으면 뭔가 허전함이 들어 빠트리지 않고 꼭 담배를 핀다.

외근이 잦은 탓에 흡연 후, 양치질 할 상황이 되지 않으면 흡연 후 늘 껌을 씹었다.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에게 담배 냄새를 지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흡연 후 씹는 껌, 구강 내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무설탕 껌, 풍선 껌, 졸음을 없애주는 껌 등 시중에 유통되는 껌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껌을 씹는 것은 입을 개운하게 해주며 턱의 근육운동을 도와주기도 한다. 또한 치매 예방에도 좋다는 의견도 있다.

신맛이 도는 껌은 침의 분비를 증가시켜 자정 작용을 도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기도 하지만, 흡연자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랜 기간 흡연을 해온 흡연자의 구강 상태를 살펴보면 보면 치석과 함께 치아 표면을 덮고 있는 갈색의 니코틴 착색과 두꺼워진 구강 점막 및 검게 변한 혀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비흡연자에 비하여 치주염 발생의 빈도가 높다.

흡연은 니코틴 등의 유해물질을 통해 구강 점막을 자극하여 구강암을 발생시킬 확률이 높고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세균 감염에 대한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여기에 습관적으로 씹는 껌의 당분은 대사되어 구강 내 환경이 산성을 띄기 때문에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고 치주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흡연 후에는 먼저 입안을 간단하게라도 물로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물로 헹구기만 해도 세균 수 감소, 프라그 제거에 효과가 있다.

또한 단맛이 빠지기 무섭게 새 껌을 씹는 것은 치아를 설탕에 담가 놓는 것과 같은 행위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에 연세미플러스치과 이진민 원장은 “치아건강만을 위한다면 금연을 하는 것이 본질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있지만, 당장 금연이 힘들다면 흡연량을 줄이고, 양치질을 꼼꼼하게 해서 치아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 오랜 기간 동안 흡연을 해온 경우라면 지금부터 라도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통해 구강암에 대한 검사 및 잇몸질환에 대한 치료와 치아 표면의 손상에 대한 수복 및 변색에 대한 화이트닝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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