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또 다시 쓰라린 전쟁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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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또 다시 쓰라린 전쟁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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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협정 반세기를 맞으면서

^^^▲ 평화를 위한 기도정전협정 50주년을 나흘 앞둔 23일 임진각에서 세계 각국의 참여불교인들이 평화명상후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 바라며 손수건을 흔들고 있다
ⓒ 연합뉴스^^^
1950년 7월 27일 오전 10시 정각, 판문점에서 한국측이 배제된 채 유엔측 수석대표 해리슨장군과 북한측의 남일간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전문 5조 36항으로 된 9통의 휴전협정 조인식이 10여분만에 끝났었다.

휴전협정 문서에 서명하므로서 6.25 동족간의 비참한 전쟁으로부터 3년, 1951년 7월 8일 휴전회담을 진행하면서 2년여만의 우여곡절끝에 이루어진 휴전협정으로 한반도는 허리가 잘리면서 250만명의 국민과 100만명의 중국인, 5만 4천명의 미국인 등의 사망자를 내면서 총성이 멈춘 정전체제에 돌입하게 됐었다.

이후 남북간의 체제와 이념경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게 되었으며 북한은 1991년 4월10일에는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의 무용론(無用論)을 주장하면서 1994년 4월 28일 북측대표단을 판문점에서 철수했다,

1994년 12월 15일에는 중국 군정위 대표단 평양 철수, 1995년 2월 28일에는 중감위 폴란드대표단을 강제철수하고 유엔군사령부의 해체를 주장하는 등 정전협정의 무력화(無力化)를 끊임없이 기도하였으며, 수 많은 정전협정위반과 남침도발을 감행하는 등 불행한 역사를 기록했었다.

1970년대에 접어들어 미국과 중국의 국교정상화에 힘입은 국제적인 데탕트 분위기로 남북적십자회담과 1971년 ‘7.4 남북한 공동성명’의 채택으로 화해의 분위게 접어들었으나 1994년 북한핵 위기로 경색으로 치닫다가 2000년 6월 15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장관급회담, 남북경제협력 회담, 이산가족상봉 행사, 금강산 관광,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공사, 개성공단 개발 등의 화해와 협력의 가시적인 성과에 접어 들고 있다.

그러나 또다시 북한의 핵개발 위기로 정정협정 반세기를 맞아도 여전히 남북간의 군사적 대치와 휴전선 부근의 대규모 병력과 무기들의 집결장이 되어 있고 이념대립은 여전하며 남남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끝나지 않는 전쟁상태이다.

구한말(舊韓末) 세계열강들의 각축으로 일본의 지배와 외세에 의한 남북 분단의 쓰라린 역사가 또다시 한반도에 현재 진행으로 엄습하고 있어 우리가 소망하는 평화통일은 아직도 멀기만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임을 똑바로 인식하고 제발 전쟁의 쓰라린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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