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이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선정에 이어 예타 대상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R&D 사업은 과기부의 신속조사 방식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기간이 기존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올해 7~8월경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도심항공교통 초기 상용화(2025년∼) 이후 본격 성장기(2030년∼) 대비하여 안전한 운영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자 R&D 사업을 구상하였다.
이번 R&D 사업은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지원', '안전인증, 통합실증' 총 세 가지 분야에 대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997억 원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올해 8월부터 추진되는 실증사업(그랜드 챌린지)과 초기 상용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2개 R&D 사업과 연계될 경우, 큰 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도심항공교통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 먹거리로, 시장 선점을 위해 전세계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우리 손으로 관련 기술들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산업 초기단계인 지금부터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본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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