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산업의 솔로몬군도 조림지^^^ | ||
바로 러시아로부터 촉발된 원목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자원 확보 전쟁 때문이다.
자국 내 목재가공산업 육성 및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 6.5%에서 20%로 원목수출세를 인상한 러시아 정부가 올해 4월 1일부터 원목 수출세를 또다시 5% 인상하여 25%로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1월부터는 단숨에 8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세계 4대 목재생산국으로 전세계 원목의 60%를 공급하고 있는 러시아가 원목수출세를 큰 폭으로 올리기로 함에 따라 전세계적인 원목 파동이 예상된다.
특히 전체 수입량의 17%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우리나라도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목재 전문기업인 이건산업의 ‘미래를 내다 본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일찍이 1970년대 동남아 국가들의 ‘자원내셔널리즘’ 을 경험한 이건산업은 원활한 원자재 수급을 위해 1980년대 중반부터 남태평양 솔로몬에 진출하였으며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조림사원을 시작했다.
지난 20여년간 수종을 개량하여 묘목을 심고 도로를 닦는 등 각고의 노력과 투자를 기울인 덕에 이건산업은 여의도 면적의 90배(약 2만 6000㏊)에 달하는 조림지를 갖게 되었으며 이를 가치로 환산하면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번 러시아발 원목 파동으로 소나무 원목의 경우 30~40%, 남양재 원목의 경우20~30%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건산업이 보유중인 조림지에 대한 자산 규모가 큰 폭으로 상향조정 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조림지의 원목을 통해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가 가능해 러시아발 원목 파동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하여 이건산업 관계자는 “ 자원수출국들의 자원무기화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세계경제는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와 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당사는 솔로몬 조림지를 통하여 목재자원의 지속적인 확보 및 생산에 주력하고 또한, 칠레공장을 통한 목재생산 능력 확대를 통하여 목재자원을 가꾸고, 또한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목재 파동과 관련하여 최근 산림청도 인도네시아와 50만ha 규모의 조림투자협력MOU를 체결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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