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지난 24일 ‘식물추출물을 활용한 유기농업자재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작물보호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해당 친환경 방제약은 페퍼민트 오일과 은행추출물을 포함한 혼합 조성물로써, 시장규모가 3160억원에 달하는 원예용 진균류 농약 시장 가운데 방제가 까다로운 탄저병 77%, 겹무늬썩음병 72% 예방적 방제효과를 입증하였다. 특히 국내 6대 과수원 농작물 재배면적(119,769헥타르)의 30%를 차지하는 사과 과수원(재배면적 34,359헥타르)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인바이오의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바이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기존 은행추출물과 페퍼민트 오일의 단독 사용 시의 약해 위험도를 줄여 줄 뿐만 아니라 희석배수에 따른 약효 저하 문제도 완화 시켜줌으로써 작년 9월 친환경 사과 병 방제 현장평가회 개최를 통해 현장 농업인들의 긍정적 약효평가를 받아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친환경 사과시장에서도 해당 제품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 친환경급식용 사과 납품 요구량은 연간 500만톤 이상이지만 현실은 100톤 미만으로 공급되고 있다. 납품 요구량에 비해 공급량이 낮은 이유는 친환경사과 재배시 꼭 필요한 친환경방제제가 전무하여 매년 병충해의 피해로 수확량이 극히 낮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인바이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시장에 우선 진입할 예정이다.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는 “인바이오는 현재 친환경작물보호제 개발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이전을 통해 제품화를 하여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에 앞장서 해결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이전하는 기술을 활용해 과수원 병 방제를 함으로써 경기도 친환경 사과 공급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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