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더이상 팬데믹은 없다" 전세계에 신드로믹 PCR 기술 공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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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더이상 팬데믹은 없다" 전세계에 신드로믹 PCR 기술 공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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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스라엘 1위 진단기업 ‘하이랩’과 첫 기술공유 계약…”전세계 확장 본격화”

씨젠이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적인 ‘신드로믹 PCR 기술’을 전세계에 공유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PCR 분자진단의 대중화와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역할에 고심해 왔던 씨젠은, ‘기술공유 사업’을 통해 씨젠만의 독자 기술과 노하우를 현지 제품 개발∙생산을 희망하는 각국의 대표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팬데믹 대응 제품을 현지에서 신속히 개발해 미래 감염병 조기 차단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기술공유 사업’의 또다른 목표는 인류와 동∙식물을 아우르는 전분야에 대한 다양한 신드로믹 PCR 제품을 개발해 PCR 검사를 대중화하는 데 있다. 전세계 각국의 대표 기업이 씨젠만의 기술공유 사업에 동참한다면 참여국가 기업 수에 따라 연간 수백, 수천개의 신드로믹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통상 1개 PCR 분자진단 기업이 독자 개발할 수 있는 신드로믹 제품 개수가 연간 몇 개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씨젠만의 ‘참여형 혁신성장 모델’을 통해 획기적으로 제품 개발 개수를 늘릴 수 있는 것이다. 그 결과 각국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신드로믹 제품을 개발, 생산할 수 있게 돼 전세계 존재하는 각종 질병과 감염병을 정확히 조기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씨젠은 다양한 신드로믹 PCR 제품을 하나의 자동검사 시스템인 씨젠 ‘One System’에 적용해 동네 의원과 보건소 등 현장 어디서나 저렴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씨젠 측은 “기존에는 회사별로 검사 장비가 달라 여러 종류의 검사를 하려면 회사별 장비가 필요했다”며 “씨젠의 One System만으로 모든 분야의 신드로믹 PCR 자동 검사가 가능해 저렴하고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씨젠은 “앞으로 씨젠의 One System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본격적인 현장검사 시대를 열고 PCR 검사 생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씨젠은 신드로믹 PCR 기술공유 사업의 첫 협력 사례로 이스라엘의 1호 바이오 기업이자 현지 진단 1위 업체인 하이랩(Hylabs)과 손을 잡는다. 씨젠은 양사가 지난 22일 기술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씨젠의 20년 PCR 연구개발 역사가 집약된 신드로믹 PCR 기술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빛을 발하여, 전세계 100여개 국가 3.4억회 코로나19 검사에 기여했다. 씨젠의 신드로믹 PCR 검사는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14개 병원체를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어, 다중감염 여부와 병증의 중증도까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았다.

[참고 1] ‘신드로믹 PCR 검사’ 란

‘신드로믹 PCR 검사(Syndromic PCR Testing)’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한꺼번에 검사해 원인을 찾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원인이 될 수 있는 코로나19, A형/B형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 아데노바이러스(Adv), 라이노바이러스(HRV) 등을 모두 타겟으로 해 한 번에 원인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최근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동시검사 보험 수가가 신설, 확대되는 등 신드로믹 검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참고 2] 씨젠 ‘신드로믹 PCR 기술’이란

씨젠의 20년 PCR 연구개발 역사가 집약된 ‘신드로믹 PCR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 최대 14개를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으며 다중감염 여부와 병증의 중증도까지 정량적 정보로 제공한다. ‘신드로믹’ 제품은 한 번에 1,2개를 타겟하는 일반 분자진단과 달리 개발∙생산 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데, 씨젠은 이에 필요한 특허 기술과 노하우, 원재료를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최소의 인력으로 R&D 및 제품 개발∙생산 등에서 표준화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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