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관련 유럽 한인회, 재외동포재단 설문조사 문제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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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관련 유럽 한인회, 재외동포재단 설문조사 문제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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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인총연합회, 재외동포재단 설문조사에 대한 반박성명 발표
유럽 동포 의사 미반영 ·설문조사 기본요건 갖추지 못해
인천광역시청 청사
인천광역시청 청사

유럽 한인사회가 재외동포재단의 설문조사 결과에 문제를 제기했다.

인천광역시는 유럽한인총연합회가 지난 24일, 재외동포재단이 실시한 ‘재외동포청 소재지’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반박 성명을 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재외동포재단은 3월 23일, 2,467개 재외동포단체를 대상으로 3일간(3월20~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재외동포단체의 70%가 재외동포청 서울 유치를 희망한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곧바로 성명 발표를 통해 △재외동포재단의 설문결과는 신뢰성이 없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동포 사회가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먼저 유럽한인총연합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선언을 했다는 이유로 설문에서 배제돼 유럽 한인들의 의사가 설문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문조사 방식에 대해서도 △재외동포청을 유치하고자 하는 각 도시의 제안이나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는 점 △두번의, 서로 다른 형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한 설명이나 데이터가 없다는 점 △단체별로 설문을 취합해 대표자가 해당 숫자만을 보고하는 형식을 취했다는 점 등을 들며 설문조사의 기본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피력했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려는 도시가 재외동포들에게 어떤 정책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가를 살펴봐야”할 것이며, “행정편의 주의에 따라 결정해서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인천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청 유치를 공언한 뒤 그 해 10월 지방 최초로 세계한인회장대회를 개최했고, 이미 2회에 걸쳐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전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 최초의 재외동포주택단지, 재외동포를 위한 해양관광레저단지, 인천글로벌캠퍼스, 녹색기후기금(GCF) 포함 다수의 국제기구 등 재외동포를 위한 최적의 경제·정주환경을 갖춰 가고 있다.

한편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공식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우즈베키스탄, 홍콩, 라오스, 대만, 카자흐스탄 등의 한인 단체도 지지를 선언하며 한 목소리로 인천 유치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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