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벚꽃축제' 4월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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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벚꽃축제' 4월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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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7일부터 열흘간 종합대책본부 설치 운영
예전보다 이른 개화로 벚꽃없는 축제 전락 우려
계룡산 벚꽃

'계룡산 벚꽃축제'가 중부권 최대 벚꽃 군락지인 계룡산 일원에서 오는 4월 7일 펼쳐진다.

공주시와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계룡산 벚꽃축제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동학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예년과 달리 축제는 7일(금) 단 하루만 열기로 했으며, 공식 개막식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개막행사와 다양한 축하공연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개막일부터 10일간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행락질서 유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로변 노점 정비 및 교통질서 유지를 통해 민원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통제, 쾌적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상열 관광과장은 “벚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면 동학사 일원을 찾는 상춘객들이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벚꽂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빨라 '계룡산 벚꽃축제'가 개최되는 4월 7일이면 벚꽃이 다 떨어져 벚꽃없는 축제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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