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제133회 한림콜로키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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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 제133회 한림콜로키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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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음식이 과연 몸에 해로울 만큼 맵고 짠가?’ 주제
일제강점기부터 우리 음식에 대해 일방적으로 알려진 내용에 대해 과학적 검증
제133회 한림콜로키움
제133회 한림콜로키움

호서대학교가 ‘우리나라 음식이 과연 몸에 해로울 만큼 맵고 짠가?’ 주제로 제133회 한림콜로키움을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서울캠퍼스 벤처대학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주관으로 일제강점기부터 우리 음식에 대해 일방적으로 알려진 내용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하여 일반 국민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제대로 알리고자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장 강순아 교수는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음식에 대하여 일제 강점기부터 과학적 근거 없이 우리나라 음식은 맵고 짜다고 전해왔다. 세계 여러 음식을 먹어본 결과 우리나라보다 음식을 짜게 먹는 나라가 많았고, 짠 음식이나 식품도 훨씬 많았다. 오늘의 콜로키움은 소금의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을 하는 심포지움”이라고 밝혔다.

전북대학교 병원 채수완 교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발표한 연구결과 우리나라 사람은 소금 섭취량과 수명과의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혀졌다며, 다른 세계 유명한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근거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금섭취에 지나치게 민감하여 오히려 적대시하는 사람들까지 생길 정도로 편견이 심하다”고 주장했다.

호서대 비만당뇨연구소 권대영 교수는 “우리나라 음식이 맵고 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수명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낮아야 하는데, 오히려 해방이후 우리나라가 평균수명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인 결과(Korea Paradox)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우리 음식이 맵고 짜다고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차의과학대 통합의학원 박건영교수는 “소금의 종류에 따른 기능성이 다르며 죽염은 최고의 건강기능성을 가진 소금으로 소개했고, 발효식품에는 세척탈수 천일염이 맛도 우수하고 암예방 및 비만예방에 좋다”고 제시했다.

한림콜로키움은 2005년 기초연구진흥법에 따라 법정기구가 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기초과학연구, 인재양성 및 교육, 과학기술정책제언 등을 하기 위한 사업으로 심포지움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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