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튀르키예 현지에 전달하기 위해 인천물류센터로 발송한 구호물품이 총 10.2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진주시 새마을지도자·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단체가 주관해 읍면동 접수창구를 통해 시민, 단체 등을 대상으로 방한의류, 생활용품 등 구호물품을 모집해 왔다.
진주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구호물품은 추운 날씨를 이겨낼 점퍼와 코트 등 겨울의류가 가장 많았고, 침낭과 이불 등 침구류와 기저귀, 생리대, 세정용품, 히터, 가스스토브 등 20여 종에 달했다.
이번 모집은 진주시 새마을지도자·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단체원들의 자율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원활한 접수창구 운영 및 선별·포장·발송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튀르키예에서는 수차례 강진으로 사망자가 5만 명이 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진주시민들의 온정이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16일 튀르키예 긴급구호성금 10만 달러(한화 1억2800여만 원)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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