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구미시와 KBS대구방송총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구미문화예술진흥원(이사장 이선동)이 주관하여 오랜 준비 끝에 열띤 경연의 막을 올리게 된다.
올해로 제8회 전국국악대전은 판소리계의 거장이며 구미가 배출한 명창 박록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 행사는 국악에 관심과 재능 있는 사람들의 대거 참여로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50개 팀 370여명이 참가하였고 올해에는 더 많은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 사물놀이 등 5개 부문의 경연이 있으며, 첫째 날인 5월 24일에는 12시부터 선산문화회관에서 판소리, 올림픽기념관에서 현악,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는 관악과 무용부문 예선전이 펼쳐진다.
이어서 18:40분부터는 금오산 분수광장에서는 명창박록주 선생을 기리기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전야제 행사가 준비 되어있다.
둘째 날인 5월 25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금오산 분수광장에서는 사물놀이 본선이 펼쳐지며,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판소리 등 4개 부문별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띤 본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전 입상자들에게는 어느 대회보다도 풍성한 시상이 기대된다. 특히 종합대상에는 대통령상과 1천만원의 상금이, 종합최우수상에는 국무총리상과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고등부 종합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5개 부문 50여 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는 등 전국국악대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어느 대회보다 비중이 크고 의미깊은 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구미가 낳은 명창 박록주 선생은 1948년에 여성국악동호회를 조직하여 국악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고, 판소리 기량이 완숙의 단계에 들어섰던 1964년에 여성최초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인간 문화재로 지정받아, 1970년대에는 정통판소리 보존연구회 초대 이사장을 맡아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 오늘에도 제자들에 의해 유감없이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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