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대통령과학장학생 2년 연속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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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대통령과학장학생 2년 연속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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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생명과학과 전은선 학생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전은선(왼쪽) 학생이 김일목 총장과 대통령과학장학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전은선(왼쪽) 학생이 김일목 총장과 대통령과학장학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가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을 배출했다.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전은선(3학년) 학생은 ’2022년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선발됐다. 지난해 선발된 천재환(4학년) 학생은 계속장학생 자격을 유지했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 분야 최우수 학생을 발굴·육성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군을 양성하기 위한 장학제도다. 학업성적과 과학활동, 성장계획, 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 원의 학업장려비를 지원한다.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전은선 학생은 전공과 지식탐구에 대한 열의가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지식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이다.

중학생 시절 메르스가 생명을 앗아가는 상황을 보며 백신 개발 연구원이라는 꿈을 갖게 된 그는 보다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에 입학했다. 재학 중 교내 학술 경진대회에 참가해 ’질병진단-신속진단키트(RDT Kit) 원리‘ ’약물의 사용기전-진통제 메커니즘‘ 등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매 학기 과 수석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성적도 우수하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실험교육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과학실험을 직접 설계하고 가르치며 교수법을 익혔다. 청소년들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쉽게 체험하지 못하는 실험을 하면서 생명과학에 흥미를 갖게 됐다.

전은선 학생은 “생물학이 암기과목이라 힘들다는 학생이 실험을 하며 원리를 알고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볼 때,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에게 생물학의 여러 분야를 설명해 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임을 깨닫게 됐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부하는 방식은 나 자신의 고민에도 해답을 찾아주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치매치료 연구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학부 졸업 후 뇌인지과학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연구자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변에 치매 환자가 많아서 환자의 가족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학부에서 전공한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 화학공학, 약학 등 다양한 학문을 배우고 접목하여 융합적으로 사고하고 성과를 내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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