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지원 하지 않으면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
^^^▲ 미얀마의 한 어린이가 무너진 집 자재 일부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 ⓒ Reuters^^^ | ||
미얀마 군정은 14일 밤 사망자 수는 38,491명이며, 실종자는 27,838명이라고 당초 발표 내용을 수정 발표했다.
유엔의 추정치와는 큰 차이가 나는 발표 수치이다. 하지만 국제적십자와 적신월사는 사망자 수는 68,833명과 127,990명으로 각각 추정했다
적십자는 만일 미얀마 군부정권이 조속히 그리고 더 많이 구호 지원을 하지 않으면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처음 사이클론이 상륙해 이미 초토화돼버린 이라와디 삼각주에 폭우가 쏟아져 상황은 더욱 악화돼 가고 있으나 미얀마 군사정권은 외부의 원조 물자만 수용하고 구호팀의 입국은 허용하지 않아 긴급 지원이 안 돼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가고 있고, 따라서 250만 명에 달하는 미얀마인들이 식량, 물, 그리고 거주지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고 적십자는 지적했다.
샨타 블로에멘 유엔아동기금 대변인은 “날이 갈수록 사태는 악화돼 생존자들조차 건강이 더욱 악화 일로에 있다”고 말했다.
국제적십자는 지난 5월 3일 긴급 구호를 필요로 하는 저지대 거주하는 미얀마인들의 수는 164만 명에서 251만 명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미얀마 군정은 외국 및 전문가들의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고 있으며, 따라서 구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생존 및 인권이 위기에 처해있다.
한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미얀마의 구호의 손길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도 미얀마 군정은 스스로 해결하겠다며 인력 입국을 거부하고 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앞으로 3개월 동안 미얀마 인 75만 명에게 필요한 식량은 5만5천 톤이지만 경우 지금까지 361톤만 선적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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