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가 2022년 해양한국발전프로그램(씨그랜트) 정기평가에서 최우수 씨그랜트 센터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기관들이 보유한 인프라, 정보 등을 적극 활용해지역 해양수산문제를 해결한 성과로 최우수 센터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역 씨그랜트센터의 운영실적 점검 및 성과 제고를 위해 매년 정기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를 맡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8개 씨그랜트센터를 대상으로 운영의 적정성, 사업추진 실적 및 성과, 차년도 운영계획의 충실성 등을 평가한다.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 해양환경을 조사 및 연구하며 경기, 인천지역 해양수산 분야의 협력거점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작년에는 해양조사선 인하21호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실시간 조류신호정보를 토대로 해양쓰레기 이동경로를 추적, 예측하여 해양쓰레기 수거와 선상 집하장 적지선정을 지원했다.

또한 항만구역 내 토사 이동경로 예측을 통한 준설 비용 및 시간 절약,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한 어장진입로 설치에 따른 해양환경 영향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로 어장환경 개선과 해안가 침식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또한 센터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수산 및 항만물류 관련 지역 현안에 대한 체계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 개최, 차세대 해양과학자 양성을 위한 청소년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해양경찰청-포스코건설과 함께 블루카본 보전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우승범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하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 덕분에 우수한 연구성과를 달성했다”며 “최우수센터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