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시장, 노숙인의 엄마 故주효정 씨 분향소 찾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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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시장, 노숙인의 엄마 故주효정 씨 분향소 찾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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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까지 부천역 마루광장에 분향소 설치…애도행렬 이어져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일 부천역 마루광장에 마련된 故주효정 선생 분향소를 직접 찾아 애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일 부천역 마루광장에 마련된 故주효정 선생 분향소를 직접 찾아 애도했다.

노숙인의 엄마로 알려진 주효정(57) 씨가 최근 세상을 떠나 주변 사람들의 애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일 부천역 마루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직접 찾아와 살폈다.

이곳 햇살가게 H28의 사장이자 부천시 햇살상인협동조합 사무장인 주씨는 부천역 마루광장의 노숙인 자활을 위해 오랜 기간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숙인이 보일 때면 노숙인 자활시설인 실로암교육문화센터의 입소 및 고시원을 알아봐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긴급지원과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또한,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탕수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노숙자를 위해 함께해 왔으나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주변으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은 “춥고 배고픈 노숙인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주효정님께 감사드린다. 시에서 미처 돌보지 못한 세세한 부분까지 사랑과 헌신으로 봉사하신 선생님의 삶의 고마움과 미안함, 안타까움으로 고개를 숙여 조의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노숙인들의 실태를 파악해서 보다 더 촘촘히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향소는 오는 4일까지 부천역 마루광장에 설치되며 마지막 날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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